농식품부, 수출국 타깃으로 세계 2위 인구대국 ‘인도’ 겨냥
농식품부, 수출국 타깃으로 세계 2위 인구대국 ‘인도’ 겨냥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5.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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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관부터 바이어 개척까지 ‘일괄 서비스 시험수출 지원 사업’…중국 이어 확대
aT 인도 사무소와 현지 전문기관 연계로 밀착 지원…라벨링 규정 대응 집중

현지 정보가 부족한 초보 수출업체들의 시장 진출을 위해 성분·포장지 검토, 식품표시(라벨) 제작, 박람회 참가, 바이어 발굴 등 통관 절차부터 시장 개척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일괄 서비스(원스톱) 시험수출 지원 사업’이 올해 인도로 확대 추진된다.

‘일괄 서비스 시험수출 지원 사업’은 aT를 통해 작년 중국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신남방 지역이자 세계 2위 인구 대국인 인도까지 범위를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작년 중국 수출을 위한 모든 지원업체(17개사, 53개 품목)는 정식 통관을 완료했으며, 현지 반응이 좋았던 감귤파이, 요거트 제품, 음료 등은 2차 수출로 이어졌다.

중국에 이어 수출 타깃으로 삼은 인도는 높은 경제성장률과 넓은 소비 저변으로 새로운 농식품 수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문화적 차이와 까다로운 현지 통관 절차 등으로 초기 수출이 어려운 국가 중 하나다.

올해 추진되는 인도 원스톱 지원 사업은 aT 인도 사무소와 현지 전문기관을 연계해 실시하며, 인도 신규 수출의 모든 과정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인도의 대표적 비관세장벽인 식품표시(라벨링) 규정 대응을 집중해 인도 규정에 맞는 식품 표시물(라벨링) 제작, 외포장지 개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진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신시장인 인도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 농식품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현지 사무소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통관부터 바이어 발굴까지 함께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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