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 매장 노하우 모아 놓은 ‘빕스 합정역점’
특화 매장 노하우 모아 놓은 ‘빕스 합정역점’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5.08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동·주거 인구 공존하는 미식 상권서 승부수
샐러드·스테이크 등 고급 메뉴에 수제 맥주 제공

빕스(VIPS)가 마포구 합정역 딜라이트 스퀘어에 빕스 특화 매장의 노하우를 집약한 ‘빕스 합정역점’을 신규 오픈했다. 작년부터 선보였던 특화 매장 중 고객 반응을 통해 확인한 노하우만을 집약해 최근 트렌디한 미식 상권인 합정에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전략이다.

빕스 ‘합정역점’은 2호선과 6호선이 만나는 역세권이자 대단위 주거 단지 복합몰에 위치해 유동 인구와 주거 인구가 공존하는 곳에 자리 잡았다. 고급스런 외식을 원하는 밀레니얼 패밀리와 트렌디한 다이닝 경험을 위한 학생·직장인 층을 만족시키고자 샐러드부터 스테이크까지 전문점 수준으로 전 메뉴 품질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빕스는 ‘셰프의 샐러드’ ‘수제 맥주’ ‘훈연향 스테이크’ 등 작년 선보였던 특화 매장에서 고객 반응이 좋은 코너만 별도 구성한 ‘합정역점’을 오픈했다.(제공=CJ푸드빌)
△빕스는 ‘셰프의 샐러드’ ‘수제 맥주’ ‘훈연향 스테이크’ 등 작년 선보였던 특화 매장에서 고객 반응이 좋은 코너만 별도 구성한 ‘합정역점’을 오픈했다.(제공=CJ푸드빌)

한 접시씩 제공하는 ‘셰프의 샐러드’와 다양화한 피자·파스타 섹션, 손목의 띠를 기계에 대고 원하는 만큼 탭으로 따라 마시는 수제 맥주 8종을 선보인다. 스테이크는 ‘우드 파이어 그릴(Wood Fire Grill)’을 도입해 숯불로 먼저 구워 재료 속까지 훈연향을 더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매장 입구 전면에 배치한 ‘아이스크림 바’다. 알록달록한 외관이 밝고 경쾌한 느낌을 자아내며 아이스크림을 특화 했다는 의미의 ‘스위트 업(Sweet up)’ 문구와 아이스크림이 녹아 흐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일러스트가 시선을 모은다. 전문 아이스크림 숍을 옮겨 놓은 듯 빕스에서 직접 만든 다채로운 아이스크림과 이색 토핑으로 채웠다.

또한 푸드 관련 아트 전시도 준비했다. 디저트를 소재로 푸드 힐링 아트 전시를 선보이는 미디어앤아트의 ‘슈가 플래닛’과 협업해 행성 모양의 시그니처 전시물을 게시, 빕스 합정점만의 특별한 포토 스폿을 제공한다.

한편 빕스는 작년부터 각 상권을 분석해 맞춤형 특화 매장을 선보였다. 전문점 수준 셰프의 샐러드를 제공하는 제일제당센터점을 시작으로, 20여 종의 수제·세계맥주를 선보인 명동중앙점, 디저트 섹션을 강화한 대구죽전점, 핏제리아 도입 등 모든 섹션 맛의 차원을 높인 계산점 등을 리뉴얼 또는 신규 오픈했다.

그 결과 특화 매장은 타 매장 대비 신규 고객 유입이 2배 이상 늘었으며, 자체 만족 조사에서도 탁월한 만족도와 재방문 의사를 보였다. 가장 최근에 리뉴얼 오픈한 계산점은 전년대비 고객수 30% 증가, 매출 25% 이상 증가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