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맞춤형 사업 체제로 발전해갈 식품산업-C.S 칼럼(260)
개인맞춤형 사업 체제로 발전해갈 식품산업-C.S 칼럼(260)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9.05.1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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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빅데이터 등 기반 미래는 메디푸드 시대
정보 획득, 상품·서비스 적기 공급이 성패 좌우
△문백년 사무총장(한국식품기술사협회)
△문백년 사무총장(한국식품기술사협회)

앞으로 식품산업은 개인맞춤형 사업체제로 정비되어 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의 식품시장은 공급자 위주에서 점차 소비자중심으로 이동해 가고 있었다.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진입해가고 있는 환경에서 갈수록 모든 사업은 개인 맞춤형 사업체제로 전환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농장에도 I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팜이 점차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을 뿐 아니라 전처리, 제조, 유통 전 분야와 제품개발, 공급 전 분야가 개인중심의 맞춤형 서비스체제가 되어가게 되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동력이 되는 기술들이 있다.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블록체인 기술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모바일 등이 이에 해당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핵심 기술들의 융합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에서 정보를 수집해서 클라우드에 모은 뒤, 빅데이터가 정보를 분석해서 모바일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맞춤형 서비스분야가 개인맞춤형 의료 정밀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환자의 건강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질병을 정확히 예측해준다. 앞으로 식품산업에도 개인맞춤형 서비스가 더욱 경쟁적으로 확대될 것이다. 농장에서 원료의 재배, 수확, 전처리, 제조, 포장, 유통 등 모든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등을 활용한 이력추적가능 시스템이 될 것이며 제품개발과 공급에서도 각 개인의 체질에 맞는 다양한 상품들을 제공할 뿐 아니라 개인의 건강상태, 체질등을 정확히 분별하여 개인맞춤형 영양관리, 건강관리 가능 서비스가 제공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사업환경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여 사업구상과 인재양성에 힘써야 할 것이다. 식품안전당국에서도 개인 맞춤형 서비스시대에 맞게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제공할 수 있도록 빠르면 연내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의 제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라고 한다. 최첨단 기술에 빅데이터가 접목되면 개인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 지는 것이다. 각 개인이 자신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만을 섭취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해 옴에 따라 정부에서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방향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기본은 각 개인의 정확한 필요 정보를 어떻게 확보하고 이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느냐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 것으로 보인다. 벌써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공을 선도하는 기업에서는 소비자의 타액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상품제공을 시작하고 있다. 앞으로는 각 상품용기 표면에 손을 갖다 대기만해도 체질분별을 쉽게 할 수 있는 장치 부착을 통해 상품구입당시 자신의 건강상태, 체질에 맞는 적합한 상품구입을 가능하게 하는 상품들이 나오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중심이다. 아무리 첨단과학시대라도 사고방식이 공급자 일방적 사업방식이 아닌 고객중심으로 전환되지 않으면 급속하게 경쟁력을 잃게 될 수 밖에 없다. 진정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공급이 전 국가적으로 추진되려면 의료정보를 포함, 개인별 빅데이터를 분석 활요할 수 있어야 진정한 개인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공급체계다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의료정보는 의료계에서만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식품사업들에게 공유될 수 없는 법적문제가 걸려있는 것디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해야 진정한 개인 맞춤형 메디푸드 또는 건강기능식품 제공 사업이 정착될 수 있을 것이다. 민감한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개인의료정보를 포함한 빅이데터 활용방안을 보건당국과, 국회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고민해 봐야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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