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건강한 식품을 생산·제조·유통·소비는 물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정부, 업계, 학계, 소비자가 함께 식품안전을 다짐하는 ‘제18회 식품안전의 날’이 10일 광화문 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식약처 주최, 식품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안전한 식품을 국민들에게 선보이고 학술심포지엄, 문화행사 등과 연계해 식품안전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덜달고·덜짜고·더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주제로 식품안전에 대해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식품안전 아트존 △식품안전 미래존 △브랜드 홍보존 △식품안전 정보존 △건강 식생활존을 구성해 나트륨·당류 줄이기 운동은 물론 3D푸드프린팅 등 미래식품까지 총 망라했다.

안전한 제조 과정-건강한 외식 환경 소비자와 소통
식약처 식중독 예방, 해썹, 이력추적, PLS 등 홍보

또한 식품업계 및 관련 단체들도 동참해 식품안전에 대한 대국민 이해를 높이는데 앞장섰는데 동서식품, 풀무원식품, 신세계푸드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제조·생산과정을 소개하고, 생산된 제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아울러 아워홈은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식품안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쿠킹클래스를 개최했으며 건식협회, 식품안전협회, 외식산업협회도 올바른 식품·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소비자와의 밀접한 소통에 총력을 가했다.

식약처 역시 PLS, 식품첨가물 바로 알기, 수입수산물 안전관리, 주류 안전관리, 식품이력추적관리, 식중독 예방 및 해썹(3D 체험관,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체험관을 열며 소비자와 스킨십 강화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직장인들을 위한 건강편의점에선 나트륨·당류 줄이기에 동참한 김치, 스낵, 음료, 올리고당, 면, 요구르트는 물론 부대찌개, 해장국, 육개장 등 간편식 제품과 커피음료까지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이의경 식약처장 “식품 안전 병행 산업 혁신에 앞장”
이효율 협회장 “식품 신뢰 향상·안전 동반자 역할”

이 밖에 구한말 등장한 서양 식품부터 식품산업 세계화까지 지난 50년의 식품산업을 총 망라해 소비자들의 큰 주목을 끌었고,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며 식품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HMR 시장의 모든 것을 조망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식품안전의 날 행사는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전 국민이 인식하고 미래 식품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유엔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매년 6월 7일을 ‘세계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하는 등 국제사회에서도 식품산업 안전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현재 국내는 1인 가구,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식문화 변화 및 신종 바이러스 등이 출몰하고 있어 식약처는 식품

산업을 둘러싼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맞춰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사회구조·과학 기술의 변화가 국민 건강의 위기가 아닌 식품산업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은 “정부의 식품안전 정책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업계에서도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참여하며 함께 하는 식품안전에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특히 안전성을 담보한 고품질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식품업계 신뢰 향상에도 적극 노력하겠다. 식품안전의 날 행사가 정부, 업계, 학계, 소비자가 한 뜻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의 미래 조성을 위해 앞정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