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1분기 식품 매출 1조7205억원 달성
CJ제일제당, 1분기 식품 매출 1조7205억원 달성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5.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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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R 작년비 43% 고성장…김치·햇반도 두 자릿수 신장
중국 등 매출 증가에 슈완스 사 실적 반영 해외 매출 198%↑

CJ제일제당이 올 1분기 식품사업부문 매출로 1조7205억 원을 기록했다. 비비고 등 HMR 제품의 판매 호조와 미국 슈완스사 인수 효과가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햇반컵반, 고메 등 주요 제품은 물론 비비고 죽의 성공적 시장 진입에 힘입어 HMR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했다. 또 김치가 44%, 햇반이 21% 성장하는 등 주력 제품군도 확고하게 성장했다. 특히 글로벌 식품 매출은 슈완스사 3월 실적이 반영되고 중국과 베트남 등도 크게 증가하며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9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CJ제일제당은 하반기에도 만두, 햇반 등 HMR 주력 제품의 성장을 극대화하고,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 가동을 통해 생산 효율성 제고에 주력한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선 미국 시장 내 만두 및 면, 상온·냉동레디밀, 햇반, 김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동시에 슈완스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메인스트림 시장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중국에선 현지화 만두를 앞세운 냉동 사업 확대, 베트남 내 냉장·냉동 인프라 조성을 통해 수익성 제고와 성장 가속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유통채널 확장과 슈완스를 비롯한 해외 M&A 효과가 2분기 이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고, 주요 원재료 가격 또한 2분기 이후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여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성장한 5조178억 원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1791억 원을 시현했다(CJ대한통운 포함 연결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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