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도 중국서 ‘30분 배송’ 시대 열린다
한국식품도 중국서 ‘30분 배송’ 시대 열린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5.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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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중국 O2O 신유통 선두주자인 허마센셩과 MOU 체결
한국식품 발굴 및 홍보, 판촉지원 등 상호 협력키로

앞으로 중국시장 유통매장에 한국식품 입점이 보다 수월해지고 배송 또한 간편해질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15일 중국의 대표적인 O2O 신유통 매장 허마센셩(盒马鲜生)과 한국 농식품의 중국시장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는 허마센셩에 입점할 한국식품 발굴과 공동 홍보 및 온오프라인 판촉 지원 등 상호 협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aT-허마센셩 MOU 체결식에서 이병호 aT 사장(왼쪽서 네 번째), 션리 허마센셩 공동창업자 (왼쪽서 세 번째)를 비롯해 박성국 aT 상하이지사장(왼쪽서 첫 번째), 양인규 aT 해외사업처장(왼쪽서 다섯 번째), 정연수 aT 중국지역본부장(왼쪽서 여섯 번째), 지웨이 허마센셩 마케팅전문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aT)
△aT-허마센셩 MOU 체결식에서 이병호 aT 사장(왼쪽서 네 번째), 션리 허마센셩 공동창업자 (왼쪽서 세 번째)를 비롯해 박성국 aT 상하이지사장(왼쪽서 첫 번째), 양인규 aT 해외사업처장(왼쪽서 다섯 번째), 정연수 aT 중국지역본부장(왼쪽서 여섯 번째), 지웨이 허마센셩 마케팅전문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aT)

aT는 하반기부터 허마센셩 MD와 함께 입점품목 중 인기품목 수출기업을 방문해 식문화 체험 영상을 제작하고 중국 전역 155개 매장 스크린과 모바일 APP을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내 한국식품 소비를 촉진을 위한 오프라인 판촉을 병행한다.

허마센셩은 알리바바가 설립한 유통매장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O2O 신유통의 선두주자다. 온라인, 모바일 사용이 일상화된 중국 젊은 층의 소비를 견인하는 등 최근 중국 유통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매장에선 소비자가 상품을 체험한 후 휴대폰을 통해 주문과 결제가 간단히 이뤄지고, ‘시내 3Km 이내, 30분 이내 배송’을 모토로 해 소비자 인기를 끌고 있다. 2016년 상하이 진챠오 1호점을 개장한 후 현재 중국 전역에 15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병호 aT 사장은 “허마센셩은 중국 유통과 소비 트렌드를 견인하는 신유통 선두주자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허마센셩 매장에 더 많은 한국 식품의 입점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하며 “허마센셩과 한국식품 홍보, 판촉 협력을 통해 대중 수출 가속화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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