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식품 기술거래 이전 지원 사업’ 첫 성과물 나왔다
농식품부 ‘식품 기술거래 이전 지원 사업’ 첫 성과물 나왔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5.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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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아로니아 육포 제조법 두영 F&D에 이전
3년간 사업화 컨설팅…서울 푸드서 ‘포럼’도 개최

대학·연구소가 보유한 식품기술 중 식품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발굴하고 거래·이전을 하는 농식품부 ‘식품 기술거래 이전 지원 사업’의 첫 성과물이 나왔다.

농식품부는 지정 기술거래 중개기관인 웰아이피에스의 중개로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항산화 효능이 있는 아로니아 육포’의 제조 기술을 식품기업 두영 F&D에게 이전한다고 밝혔다. 식품기술 이전 계약 체결식은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총 계약기간은 3년이며 농식품부는 두영 F&D가 성공적인 기술정착과 사업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사업화컨설팅을 실시하고 법률지원, 기술 보증, 투자 및 지원 사업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의 일환으로 농식품부는 21일부터 24일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19)과 연계해 이 기간 식품분야 사업화 유망기술을 홍보하고, 산·학·연 간 식품기술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한 ‘식품 기술이전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충북대학교 ‘보리의 고함량·고순도 베타-글루칸 제조방법’ △이화여대 ‘식품용 3D 프린팅 관련 기술’ △계명대학교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 이용 간 기능 개선 조성물’ △전남대학교 ‘알레르기 비유발성 우루시올 유도체 관련 기술’ △경상대학교 ‘목질원료를 이용한 프리바이오틱스 제조방법’ △충남대학교 ‘풋귤을 이용한 식품 관련 기술’ 등 각 대학에서 연구 개발한 최신 식품기술 설명회가 열린다.

또한 사업 홍보관에서는 식품 기술이전 협의체 참여한 대학 및 연구소(20개 기관)가 보유한 우수기술을 선보이고, 식품 기술거래기관(위노베이션, 웰아이피에스, 아이피온) 담당자들이 식품기술 소개와 기술이전 계약 상담을 진행한다. 식품 기술거래기관에선 상담 기업을 분석하고 상품 군과 재정 상태에 맞는 기술을 추천하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기술포럼 등 식품기술 거래가 활성화 되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제1호 식품기술 이전 계약이 체결된 만큼 향후 주기적인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해 식품기술 이전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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