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세계 시장 공략할 첨단 R&D센터 건립
풀무원, 세계 시장 공략할 첨단 R&D센터 건립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5.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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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에 870억 투입 지상 6층 규모…연말 완공

풀무원(대표 이효율)이 신제품 개발과 식품안전 및 품질관리를 총괄하고 글로벌 연구경쟁력을 강화 일환으로 충북 청주 오송바이오폴리스에 870억 원을 투자해 첨단 R&D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과 연구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오는 12월 말 완공해 내년부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는 풀무원 R&D센터는 풀무원의 R&D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제조기술 연구, 식품안전 품질관리의 중심역할을 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오는 12월 말 충북 청주 오송바이오폴리스에 870억 원을 들인 첨단 R&D센터 완공을 앞두고 있다. 연구소는 신제품 개발과 식품안전 및 품질관리를 총괄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할 방침이다.(제공=풀무원)
△풀무원은 오는 12월 말 충북 청주 오송바이오폴리스에 870억 원을 들인 첨단 R&D센터 완공을 앞두고 있다. 연구소는 신제품 개발과 식품안전 및 품질관리를 총괄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할 방침이다.(제공=풀무원)

공정 연구 등 기능별 구성…신제품 개발·품질 관리
연구원 250명에 품질경영센터 등 3개 부서 운영

면적 1만2446㎡(약 3765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며, 4~6층은 연구동으로 구성된다. 파일럿 플랜트에는 여러 설비를 가변적으로 활용해 가정간편식(Fresh Ready Meal)을 유연하고 신속하게 HACCP 관리수준으로 제조할 수 있는 중간 규모의 시험생산 플랫폼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또한 이화학분석, 미생물분석, 조리연구, 공정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기능별로 공간배치를 하고, 글로벌시장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첨단 화상회의실을 4개를 마련한다.

특히 기존 식품안전과 품질관리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식품안전 및 품질관리 전문부서를 신설·운영, ‘QSM(품질안전관리, Quality Safety Management)실’ 설치는 물론 산하에 ‘식품안전국’ ‘품질경영센터’ ‘식중독예방관리담당’ 등 3개 부서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연구 인력도 200명에서 250여 명으로 대폭 늘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은 “연구소가 완공되면 글로벌로하스기업을 지향하는 풀무원 연구개발(R&D)의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과 연구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거점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식품안전과 식품품질 수준을 선진국 이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중추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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