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우마미’ 대체할 혁신적 조미 소재 ‘TasteNrich’ 공개
CJ ‘우마미’ 대체할 혁신적 조미 소재 ‘TasteNrich’ 공개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5.23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드 컨퍼런스서…맛있는 천연물로 ‘클린라벨’ 가능
△김부원 부장
△김부원 부장

‘건강’ ‘안전’ ‘편리성’이 올해 글로벌 시장을 강타할 식품 트렌드로 꼽히며 글로벌 식품기업들이 이에 부합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인 가운데 CJ제일제당이 차세대 감미료 ‘TasteNrich’ 개발하고 세계 조미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1일 코트라 주최 일산 킨텍스에 열린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컨퍼런스 2019’에서 김부원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글로벌마케팅 부장은 식품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클린라벨이 가능한 혁신적인 천연 조미소재 ‘TasteNrich’를 국내 첫 공개했다.

김 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클린라벨이 각광을 받으며 보다 건강한, 보다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제품이 주목을 끌고 있지만 이는 ‘맛’이라는 전제조건이 충족됐을 경우다. 클린라벨은 어떠한 첨가물도 쓰지 않았지만 맛있는 제품이어야 한다”면서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식품 트렌드에 부합하면서도 ‘맛’을 추구하기 위해 1000명이 넘은 연구 인력들이 R&D센터에서 미래 식품을 주도할 혁신적인 소재 개발에 몰두한 끝에 감칠맛을 나타내는 ‘우마미’를 대체할 조미 소재 ‘TasteNrich’ 개발했다”고 말했다.

‘TasteNrich(발효맛분말)’는 천연발효과정에서 생성되는 다량의 우마미 성분과 아미노산, 유기산, 당류 등 다양한 맛 성분으로 구성돼 재료 본연의 맛을 강화시키고 감칠맛을 더해 음식의 전체적인 향미를 풍부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클린라벨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 제품이라는 것이 김 부장의 설명이다.

△Master U5, Master L5 두 제품의 첫 맛부터 끝 맛의 맛 인지 성분 분석.
△Master U5, Master L5 두 제품의 첫 맛부터 끝 맛의 맛 인지 성분 분석.

아미노산 등 다양한 성분 재료 본연의 맛 높이고 감칠맛
Master U5와 L5 2종…짠맛 증진 나트륨 저감 효과도
안전·건강한 ‘온리 원’ 솔루션…글로벌 제품으로 육성키로

Master U5와 L5 두 가지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Master U5는 천연 글루타민산과 자연 유래 글리신 및 알라닌을 함유했다. Master L5는 천연 핵산이 포함돼 감칠맛을 지속시켜주며 전체적인 맛과 풍미를 상승시켜 준다.

김 부장은 “이 제품들은 무염 소재이지만 짠맛 증진 효과가 있어 나트륨 저감에도 솔루션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안전, 안심, 건강’ 트렌드에 부합하는 가장 경쟁력 있는 ‘Only One Culinary Solution’”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더 이상 안전하기만 한 제품으로는 현대의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없다. 왜 안전한지 소비자들에게 이해를 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점에 가장 잘 부합하고 있는 소재가 ‘TasteNrich’”이라면서 “클린라벨이 가능하며, 천연 향을 가미해 음식의 풍미를 돋우고, 채식 주의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제성 측면에서도 우수해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현재 CJ제일제당은 ‘TasteNrich’의 상품화 진행이 한창이며, 국내 시장에서 테스트를 거쳐 글로벌 전략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