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푸드 2019-국내관] 중견 식품기업 다수 참여 국내외 시장 확대 모색
[서울푸드 2019-국내관] 중견 식품기업 다수 참여 국내외 시장 확대 모색
  • 강민 기자
  • 승인 2019.05.27 0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PC삼립, 빵·음료·소스 등 토털 푸드 서비스 제공 강조
오뗄, 육가공 B2C 확대…세준푸드, 전통곡물 음료 구미

서울푸드 2019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열렸다. 국내 중견 식품기업들은 시장확대에 필요한 다양한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서울푸드 2019에 참여했다. 신제품 홍보, 바이어 소통, 식품트렌드 리서치 등 각사마다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갖고 열과 성을 다했다.

 ■ SPC 삼립

△SPC 삼립은 푸드·카페솔루션 제공을 컨셉으로 부스를 꾸렸다. 삼립의 빵의 이미지를 넘어 육가공, 음료, 채소 등 종합식품기업으로 변모의지를 전시회에서 가감없이 드러냈다.
△SPC 삼립은 푸드·카페솔루션 제공을 컨셉으로 부스를 꾸렸다. 삼립의 빵의 이미지를 넘어 육가공, 음료, 채소 등 종합식품기업으로 변모의지를 전시회에서 가감없이 드러냈다.

SPC 삼립의 전시회 컨셉은 푸드카페솔루션 제공에 뒀다. 부스를 4개의 구획으로 나눠 빵, 음료, 육가공제품, 채소, 소스 등을 배치해 SPC 삼립이 보유하고 있는 총역량을 합치면 토탈 푸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SPC 삼립 관계자는 “삼립의 빵과 관련된 이미지에서 더 발전해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부스 디자인”이라며 “서울푸드 2019가 B2B에 맞춰진 전시회 이기 때문에 이런 점을 어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해 참여하게 됐고, 이를 적극적으로 알렸다”고 밝혔다.

SPC삼립, 빵·음료·소스 등 토털 푸드 서비스 제공 강조
오뗄, 육가공 B2C 확대…세준푸드, 전통곡물 음료 구미

 ■ 오뗄

△오뗄은 서울푸드 2019를 통해 B2C시장으로 확장을 위해 전시회 부스를 구성했다. 직관적으로 마트 육가공 진열장인 것을 알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부스 구성을 보고 많은 유통관계자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오뗄은 서울푸드 2019를 통해 B2C시장으로 확장을 위해 전시회 부스를 구성했다. 직관적으로 마트 육가공 진열장인 것을 알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부스 구성을 보고 많은 유통관계자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오뗄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B2B에서 B2C 시장까지 확대를 꾀하고 있다. 오뗄 부스는 △B2B △B2C △냉동제품 △마이스터 총 4개 구역으로 구성. 이중 가장 공을 들인 구역이 B2C다. 부어스트류, 소세지류, 스킨랩 포장의 통삼겹살 등을 전시했다. 또 전시환경은 대형 마트의 소세지 매대와 비슷하게 만들어 직관적으로 나타냈다.

오뗄 관계자는 “B2C 시장으로 진출을 모색해 왔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다 선명하게 소비자에게 다가갈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어필하는 의미에서 부스를 꾸몄다”며 “전시회 기간 동안 국내 대형마트들과 다양한 상담이 진행됐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빠르면 6월부터 소비자들은 마트에서 오뗄의 육가공 제품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뗄은 작년 10월에 포천에 육가공 공장을 준공한 바 있으며 B2C 제품들은 포천 공장에서 생산된다.


 ■ 서울에프엔비

△서울에프엔비 젤리커피를 기획에서 부터 제품완성까지 관여한 조은비 과장이 제품을 들고 있다. 젤리커피는 오는 30일 CU를 통해 출시한다.
△서울에프엔비 젤리커피를 기획에서 부터 제품완성까지 관여한 조은비 과장이 제품을 들고 있다. 젤리커피는 오는 30일 CU를 통해 출시한다.

서울에프엔비는 서울푸드 2019에 5월 30일에 CU를 통해 론칭하는 젤리커피를 전면에 내세워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젤리커피 외형은 일반 컵커피와 같다. 스트로우부터 다르다. 접혀 있고 주름이 있는 있는 것은 다른 스트로우와 같지만 구멍이 넓다. 의아해 하며 스트로우를 꼽고 제품을 마시면 입안에 젤 리가 부서지면서 입안으로 들어오는데 거부감이 전혀 없다. 끝 맛은 쌉싸름하고 단 맛이 난다. 평범한 커피라고 생각했다가 스트로우에서부터 식감까지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 이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서울에프엔비 부스에는 시식을 원하는 줄이 이어졌고, 마시고 나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본에는 다양한 종류의 젤리커피가 있지만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먹는 방식은 떠 먹거나 마실 수 있으며 서울에프엔비 젤리커피와 점성이 좀 다르다. 국내에서도 젤리커피는 2007년에 매일유업이 출시한 바 있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젤리커피의 기획부터 마지막까지 책임 진 조은비 서울에프엔비 과장은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잡는 기간만 1년이었다고 전했다. 2018년 내내 젤리커피에만 매달렸고 작년 12월에 비로소 지금의 형태가 나왔다고.

오덕근 서울에프엔비 대표는 “완성으로 가는 과정에서 실패가 있기마련이고 기다리고 독려하는 일 밖에 할 수 없었다”며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이번 젤리커피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 매일식품

△매일식품은 20종이 넘는 간편식 소스를 전면에 내세워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이 소스를 활용한 레시피는 제품에 그림으로 제공되고 유트브를 통해서 레시피 동영상서도 확인 할 수 있다.
△매일식품은 20종이 넘는 간편식 소스를 전면에 내세워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이 소스를 활용한 레시피는 제품에 그림으로 제공되고 유트브를 통해서 레시피 동영상서도 확인 할 수 있다.

매일식품은 20종이 넘는 간편식 소스 전시에 부스 대부분을 할애했다. 부스 메인 전시공간 가장 아래 층에는 기본적인 장류들이 있고, 바로 위층에는 기본 장류 등을 혼합해 만든 업소용 농축 양념들이 진열돼 있다. 그 위에는 간편식 소스들이 진열 돼 있는데 아래서부터 위로 보면 장류가 점점 진화해 퍼져나가는 느낌을 받았다.

서울푸드 2019 관람객 중에는 매일식품의 간편식 소스를 팩으로 들고 다니는 사람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다. 증정품으로 나눠주고 있었고, 반응도 좋았다.

매일식품 관계자는 “바이어들의 반응이 좋다. 집에서 간편하게 요리를 해먹을 수 있도록 만든 컨셉을 이해 해준 것 같다”며 “공간과 시간을 줄여 효율적인 생활이나 영업이 가능하게 소스나 양념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식품의 간편식 소스 뒷면에는 레시피가 알기 쉽게 표시 돼 있고,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 레시피도 제공하고 있다. 향후 반조리 된 원물과 매일식품 소스를 결합한 도시락 사업도 생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세준푸드

△세준푸드는 125ml 식혜군을 중심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세준푸드는 125ml 식혜군을 중심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세준푸드 부스 컨셉은 밖에서 보면 폐쇄적이다. 모두 막혀 있고 출입구 2군데만 뚫려 있다. 부스 안으로 들어가서 125ml 용량 식혜를 보면 전시회 컨셉이 식혜 팩을 본 따 만들었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현재 주력상품이기도 한 125ml 용량 식혜 홍보에 더 힘을 쏟겠다는 의도다.

세준푸드 관계자는 “식혜 중심의 음료 기업으로서 아이덴티티를 나타내고 유니크한 용량을 가감없이 전달하려고 부스를 꾸몄다”며 “전통곡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를 출시하고 있으며 다음달에는 얼음컵에 넣어 마시는 덩어리 없는 미숫가루를 CU를 통해 다음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 삼진글로벌넷

△삼진글로벌넷이 올해 해외바이어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제품들을 이주호 이사와 삼진지에프 대표가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삼진글로벌넷이 올해 해외바이어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제품들을 이주호 이사와 삼진지에프 대표가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삼진글로벌넷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의 바이어와 소통을 강화하고 신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참가했다. 홍보를 강화하려한 신제품은 서울푸드 2019 어워즈에서 디저트상을 받은 오미자 드링크가 대표적이며 수산물 가공 HMR 꼬막무침, 바지락무침과 우리 맛을 담은 HMR 묵은지 청국장찌개, 묵은지 콩비지찌개 등이다. 이외에도 삼진글로벌넷 부스에는 편의점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제품들을 빼곡이 진열돼 있었다. 삼진글로벌넷은 4천개 이상의 제품을 만들고 있다.

상품 판매외에도 삼진글로벌넷이 개척해 놓은 중국, 동남아, 미국 등의 수출 판로를 통해 제품을 해외에 소개 할 수 있도록 돕는 수출 컨설팅 상담도 병행해 진행했다.

이주호 삼진글로벌넷 가공식품총괄이사는 “이번 전시회는 기존 거래처들과의 소통창구의 역할이 강하고 해외에서 참가하는 업체와의 협업도 논의 하는 성격이었다”며 “신제품을 한번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삼진글로벌넷은 올해 매출목표를 작년 대비 125% 성장한 1억5천만 달러로 잡았다.


 ■ 세계로시스템

△세계로시스템은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하며 적은인원으로 제품 생산관리를 할 수 있는 팩봇을 출시했다. 2명이서 하던 일을 혼자서 할 수 있게 되고 1명이 최대 5개의 팩봇을 관리할 수 있을 정도로 조작이 쉽다고.
△세계로시스템은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하며 적은인원으로 제품 생산관리를 할 수 있는 팩봇을 출시했다. 2명이서 하던 일을 혼자서 할 수 있게 되고 1명이 최대 5개의 팩봇을 관리할 수 있을 정도로 조작이 쉽다고.

세계로시스템은 이번 전시회에 야심차게 참여했다. 새로 출시한 자동 포장기계 팩봇(PACBOT)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팩봇은 11번의 시제품 끝에 나온 완성품으로 제작기간에만 3년이 소요됐고, 제작 대부분을 소프트웨어를 자체제작하는 데 투자했다고 한다. 팩봇의 출발은 기존 세계로시스템의 반자동 포장기계를 사용하는 회사들의 애로사항에서다. 세계로시스템은 주로 지방의 소기업 위주로 포장기계를 납품해오고 있다. 지방에는 일할 사람이 없고, 고령화가 진행되는 등 능률적인 작업환경이 아니라서 어렵다는 말을 자주 들어왔다고 세계로 시스템측은 전했다. 

이신재 세계로시스템 대표는 “팩봇은 두 사람이 하던 일을 한 사람이 할 수 있게 되고 한 사람이 최대 5대까지 관리를 할 수 있어 작업능률도 오르고 각 업체가 떠 안고 있는 인력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서 액상이나 분말은 물론 딱딱한 병이나 파우치 까지 적용 범위가 넓게 만들었다”고 장점을 어필했다.

팩봇은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것이라서 향후 부품교체나 수리 등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연간 유지보수계약 프로그램으로 고장에 대해서도 완벽하게 대처하고 있다. 팩봇을 구입하는데 비용부담이 발생하는데 이를 보완해 줄 금융프로그램도 준비해 놓고 있으며, 세계로시스템에 따르면 1금융에 속해 있는 한 은행에서 팩봇과 관련해 렌탈 금융상품을 설계하겠다는 제의도 들어왔다고.

서울에프엔비, 젤리커피 홍보…삼진글로벌넷, 수출 상담
세계로시스템, 자동 포장기계 - 오성시스템, 3D프린터 관심 

 ■ 오성시스템

△오성시스템이 내 놓은 식품 3D프린터. 오성시스템은 향후 생겨날 식품 3D프린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R&D에 투자하고 있다.
△오성시스템이 내 놓은 식품 3D프린터. 오성시스템은 향후 생겨날 식품 3D프린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R&D에 투자하고 있다.

오성시스템은 올해 전시회에 식품 3D프린터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점성이 있는 제형으로 원하는 디자인의 식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오성시스템이 내 놓은 3D프린터는 직접 제작한 제품이며 50%의 소프트웨어권리를 갖고 있다. 3D프린터는 2014년에 처음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식품관련 기계를 제작하는 회사다 보니 자연스럽게 식품 3D프린터로 옮겨 가게 됐다는 후문이다.

지창욱 오성시스템 실장은 “식품 3D프린터는 화제성은 있지만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되진 않았다. 연구소나 학습용 등으로 조금씩 나가고 있기는 하지만 많은 양은 아니다”라며 “식품 3D프린터 시장을 선점해 기술력을 키우고 선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직 초기단계지만 3D프린터에 맞는 소재 등이 개발되면 시장의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확신했다.


 ■ 영풍

△영풍은 최근 주정을 사용하지 않은 떡을 넣는 등의 작업으로 할랄인증을 받았다. 이슬람 권 시장으로도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풍은 최근 주정을 사용하지 않은 떡을 넣는 등의 작업으로 할랄인증을 받았다. 이슬람 권 시장으로도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풍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간편하고 다양한 맛을 구현해 내는 요뽀끼를 찾는 관람객이 많았다.

떡볶이 플랫폼에 다양한 맛을 구현해 내는 영풍의 기술력은 잘 알려져 있다. 심지어 일본에는 쵸코맛 요뽀끼까지 있을 정도다. 초코맛 요뽀끼는 일본의 한 업체에서 주문제작으로 만들어서 수출한 것으로 우리 입맛에는 안 맞을지 모르지만 일본에서는 반응이 좋다고.

영풍은 최근 KMF(한국 이슬람교중앙회)인증을 마친 상태고 MUI(인도네시아 할랄인증기관)의 할랄인증은 늦어도 7월정도에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할랄 인증이 완료 되면 신 시장 개척 길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할랄 인증이 단순한 것 같지만 떡이 들어가는 경우 주정이 없어야 되기 때문에 꽤 까다로운 과정이라는 것이 영풍측 설명이다.

영풍 관계자는 “기존 거래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할랄인증으로 생겨난 기회를 잘 잡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농심미분

△농심미분은 쌀 빵가루를 기반으로 한 튀김가루와 부침가루를 중심으로 전시회에 참가했다. 가격은 비싸지만 튀김시 밀 튀김가루에 비해 기름흡수율이 30%가 적어 바삭한 식감을 더 오래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농심미분은 쌀 빵가루를 기반으로 한 튀김가루와 부침가루를 중심으로 전시회에 참가했다. 가격은 비싸지만 튀김시 밀 튀김가루에 비해 기름흡수율이 30%가 적어 바삭한 식감을 더 오래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농심미분은 이번 전시회에 쌀을 소재로한 튀김가루나 부침가루를 중심으로 선보였다. 건강을 중시하는 경향이 많이 발생하면서 글루텐 프리 제품이 튀김가루 등에서도 나오게 된 것이다. 농심미분에 따르면 쌀 튀김가루의 경우 기름흡수율이 밀 튀김가루보다 30%나 적어 더 오래 바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고. 현재 하림이 제작하는 냉동제품 중 용가리에 쌀 빵가루로 만든 튀김가루가 납품되고 있다. 건강한 음식을 먹는다는 개념에서 급식업체에서도 선호하고 있다고. 다만, 쌀 튀김가루 도입초기 단계기도 하고 현재는 가격이 높아 일부에서만 교체되고 있는 현실이다.

농심미분 관계자는 “쌀 빵가루 관련 사업은 기존 단순분쇄에서 압출과 분쇄등 다양한 공정이 들어가 있는 이른바 융‧복합 사업이며 고부가가치다”라며 “앞으로 쌀 가공을 통한 소비확대를 진작시키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빵가루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조은술 세종

△세종의 즉위나이, 재위기간, 한글 반포시기의 스토리텔링이 있는 술 이도. 경기호 대표는 이도를 마시는 사람은 미래 가치를 소중히 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세종의 즉위나이, 재위기간, 한글 반포시기의 스토리텔링이 있는 술 이도. 경기호 대표는 이도를 마시는 사람은 미래 가치를 소중히 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은술세종은 세종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이 담겨 있는 유기농 증류식 소주를 전면에 배치하고 서울푸드 2019를 찾아오는 관람객을 맞이했다.

경기호 조은술 세종 대표는 “전시회 첫날부터 미국 바이어가 관심을 보여 전시회 세 번째 날에 양조장이 있는 청주에서 만나기로 했다”며 “이도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술이며, 우리나라의 술문화와 환경문제 등 다양하게 고려해 제작한 술”이라고 말했다.

경 대표는 “이도를 선물한다는 것은 긍정적인 미래의 가치를 선물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경대표의 말은 이도를 마신다는 것은 유기농으로 제작된 원료로 만든 술이기 때문에 최소한 환경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 마시는 것으로 서서히 파괴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또, 세종의 이름이기도 한 이도는 술의 알콜 함유량에 따라 즉위나이, 한글 반포시기, 제위기간을 스토리 텔링해 가치를 더하려 노력했다.


 ■ 농심엔지니어링

△농심엔지니어링이 출시 2주 된 엑스레이 검사기를 전시회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엑스레이 검사기는 액량과 이물질을 검사한다. 납의 경우 최대 0.2mm에도 반응한다.
△농심엔지니어링이 출시 2주 된 엑스레이 검사기를 전시회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엑스레이 검사기는 액량과 이물질을 검사한다. 납의 경우 최대 0.2mm에도 반응한다.

농심엔지니어링은 출시한 지 2주 된 엑스레이 검사기를 부스에 설치했다. 신규 출시한 엑스레이 검사기를 서울푸드 2019를 찾아온 바이어들에게 홍보하기 위해서다. 농심엔지니어링은 엑스레이 검사기의 핵심기술인 엑스레이 발생장치를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 출시한 엑스레이 검사기는 음료의 이물 및 액량 검사를 하는 것으로 납의 경우 0.2mm까지도 검출이 가능하다.

농심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우리 제품을 다수 사용하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는 기술력으로는 인정 받고 있는 상황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식품안전의 한 축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레이 검사기 외에 비전 검사기도 전시했다. 비전검사기는 음료 뚜껑 등이 제대로 닫혀 있는지 불량검사를 빠르게 해내는 제품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