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여름 ‘면(麺)’ 대첩서 철옹성 구축한다
CJ제일제당, 여름 ‘면(麺)’ 대첩서 철옹성 구축한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5.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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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대왕쫄면, 냉우동 등 면 포트폴리오 확대…6월 냉소바 추가
△CJ제일제당이 올 여름 면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출시한 ‘고소한 콩국수’ ‘가쓰오 냉우동’ ‘매콤새콤 대왕쫄면’ 3종.(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올 여름 면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출시한 ‘고소한 콩국수’ ‘가쓰오 냉우동’ ‘매콤새콤 대왕쫄면’ 3종.(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HMR(가정간편식) 냉장면을 앞세워 여름 수요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간편식 냉면 시장에서 2015년부터 1위를 지키고 있는 저력을 바탕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간편식 냉장면을 출시, 시장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의 일환으로 CJ제일제당은 ‘고소한 콩국수’ ‘가쓰오 냉우동’ ‘매콤새콤 대왕쫄면’ 3종을 전면에 내세웠다.

‘고소한 콩국수’는 간편식 면 시장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콩국수 제품이다. 갓 반죽해 썰어내 생면의 식감을 그대로 살렸고 콩과 땅콩 등 견과류를 통째로 갈아 넣은 콩국물로 콩국수 본연의 맛을 살렸다.

‘매콤새콤 대왕쫄면’은 2.6mm 면 두께로 뽑아 두툼한 면발과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고, 콩나물을 고명으로 올려 아삭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가쓰오 냉우동’은 진공반죽 기법으로 만들어 면의 쫄깃함을 극대화했고, 12시간 저온숙성으로 차갑게 먹었을 때 오히려 깊은 맛을 내는 가쓰오부시 육수로 만들었다.

김경현 CJ제일제당 HMR냉장 누들팀장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여름 면 시장의 진정한 1등 위상을 굳히고 간편식 면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작년 기준 연간 약 510억 원 규모(AC닐슨 기준)인 간편식 냉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0%를 지키고 있다. 올해는 라면업계에서도 다양한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어 어느 때보다 여름 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신제품 출시에 이어 6월 초 ‘가쓰오 냉소바’를 추가로 출시해 냉장면 만의 신선함을 강조한 제품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비법기술로 구현한 면발과 소스로 전문점 수준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대형마트를 비롯한 영업 현장에서 차별화된 맛·품질을 강조하는 판촉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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