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안전, 이슈·상황별 현장 대응력 강화”
“농식품 안전, 이슈·상황별 현장 대응력 강화”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5.3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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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관원은 현장에서 뛰는 기관인 만큼 올해는 현장 대응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예측불허 현장에서 각 상황에 맞는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체계적이고 이슈에 대한 대응 능력을 기르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지난 4월 15일부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으로 부임한 노수현 원장은 31일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올해 직원들의 상황별 현장 능력 향상을 역점을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노수현 원장
△노수현 원장

노 원장은 “좀 더 과학화·전문화된 새로운 검사법 적용으로 농식품 안전·품질관리에서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 과거 적발이 목적이었다면 올해는 사전 홍보·교육 등 계도 중심으로 안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이러한 시스템이 현장에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전국 117개 소장을 대상으로 현장에서의 대처·대응 능력 제고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신규직원이 증가한 만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정책 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체계적 시스템 구축, 교육·계도로 안전성 강화
PLS 시행 맞춰 부적합품 유통 차단
원산지 표시관리 디지털포렌식 확대 

이를 바탕으로 올해 농관원은 PLS 전면시행에 따른 안정적인 제도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농민 사전 교육을 실시해 부적합품의 유통을 사전 차단하고, 대만 수출 딸기·배추 및 홍콩 수출 딸기 등 안전관리가 취약한 품목은 맞춤형 현지 지도는 물론 수출 전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

또 GAP 인증 내실화 및 안정적 확산 기반 구축을 위해 주산지 중심 내실 있는 컨설팅을 전개하고, 대형 유통·급식업체와 협력해 GAP 농산물 소비·유통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특히 과학화·효율화 중심 농식품 원산지 표시 관리를 위해 디지털포렌식(PC, 스마트폰 등 기지털기기에 있는 데이터를 수집·추출해 증거를 찾아내는 수사기법)을 모바일로 확대해 현장 압수·수색을 지원한다.

온라인 거래 증가에 대응해서도 사이버단속 전담반 54명을 편성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통산판매 단속을 강화한다.

노 원장은 “농관원의 고유 업무인 농식품 안전 및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효율적인 정책을 수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농식품 업계에선 인정을, 소비자에게는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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