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무인기기 등 푸드테크 도입 빨라진다
외식, 무인기기 등 푸드테크 도입 빨라진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6.07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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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기·조리 로봇 등 매장 운영 효율화…직원은 고객 서비스에 전념

전 세계적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외식산업에도 푸드테크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외식업계도 편리성과 효율성 강화 등의 목적으로 자동화기기를 도입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단순 무인 결제기를 넘어 고객 반응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매장을 평가할 수 있는 키오스크부터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로봇 등 진화하는 푸드테크 기술과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업계에서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푸드테크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기술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다양한 무인기기의 도입은 직원들의 업무량을 줄여 고객 서비스에 더욱 전념할 수 있는 만큼 푸드테크의 바람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식업계가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푸드테크를 적극 도입하며 고객 서비스에 보다 집중하고 있어 직원,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디딤은 고객들의 매장 평가를 확인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설치했고(왼쪽), 본아이에프는 그동안 저어야 했던 죽을 기기가 하도록 해 인력 낭비를 줄였다.
△외식업계가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푸드테크를 적극 도입하며 고객 서비스에 보다 집중하고 있어 직원,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디딤은 고객들의 매장 평가를 확인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설치했고(왼쪽), 본아이에프는 그동안 저어야 했던 죽을 기기가 하도록 해 인력 낭비를 줄였다.

CJ푸드빌은 LG전자와 손잡고 AI(인공지능)·로봇 등 최신 ICT 기술을 결합해 연내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단순 업무, 무거운 식재료나 메뉴 운반, 주방 내에서 오랜 시간 화기 앞에서 조리하는 업무 등을 앞으로 로봇이 대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미래형 기술 도입은 직원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고객 케어에 집중하고, 소비자는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받게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면서 “글로벌 외식전문기업으로써 단순한 기술 개발이 아닌 내·외부 고객 가치제고를 위한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아이에프는 죽을 자동으로 저어주는 기기 ‘본메이드기’를 선보였다. 잣죽, 전통 죽, 일반 죽으로 3단계 설정이 가능해 메뉴별로 맞는 버튼을 설정하면 죽이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는 기기다.

이동형 기기여서 어느 화구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직원의 노동 강도를 완화할 수 있어 주방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디딤은 고객 서비스 개선과 브랜드 평가를 한 눈에 파악하기 위해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통상 결제 용도로 많이 이용되던 키오스크를 고객들에게 매장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고객들은 바코드가 찍힌 명함을 받아 이를 스캔한 후 화면에 나오는 질문에 따라 만족도를 체크하면 돼 간단하다. 디딤은 고객들의 평가를 토대로 서비스 강화에 좀 더 초점을 맞추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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