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초청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캠핑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캠핑의 특성상 소고기, 돼지고기, 육가공 제품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푸드는 경북의성군으로 50여가족을 초청했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경기도 양주 휴리조트 캠핑장으로 80여 가족을 초청했으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경기도 가평군 소재 청평 와이캠핑장에 100가족을 초청해 캠핑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롯데푸드, 의성군과 지역상생 캠핑 행사 10주년

롯데푸드는 의성군과 2010년부터 매년 지역 상생 캠핑행사로 의성 마늘햄 가족캠프를 열어왔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평소의 두배인 50여가족을 초청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의성군 출신 여자컬링팀 '팀 킴'이 방문해 큰 호응을 받았다.

롯데푸드 의성마늘햄 가족캠프 참가자들은 의성마늘 수확하는 자연생태체험을 통해 의성 마늘 농가 농민들의 노고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어 의성마늘과 의성 마늘햄을 활용한 요리를 배우는 '의성마늘 요리 교실'도 진행하면서 피자도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지역상생 차원에서 고운사, 산운생태공원, 조문국박물관 등 명소 투어를 통해 의성 지역 관광지를 홍보하기도 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는 롯데푸드와 의성군이 협력하며 10년을 이어온 대표적인 지역상생행사"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가와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제품과 프로그램으로 지역상생의 뜻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자조금, 캠핑 800여가족 신청 열띤 호응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캠핑 요리를 선보이는 2019 한우 캠핑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페스티벌 신청에 약 800여 가족이 응모하며 행사 전 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페스티벌에는 80여가족이 참여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캠핑장소를 포함해 구이용 한우고기와 육포와 식품기업으로 부터 협찬 받은 웰컴패키지를 제공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참가 가족들은 채끈과 안심 등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한우 농장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우 농가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명랑운동회, 캠핑사진 콘테스트, 애니메이션 상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마지막날 밤에는 마술쇼를 비롯한 '힐링콘서트' 그리고 새벽에 있었던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다 함께 시청하기도 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우 캠핑 페스티벌을 통해 우리 한우가 캠핑하면 떠오르는 대표 요리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새로운 방법으로 우리 한우를 즐기며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테니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기도.

◇한돈자조금, 유투버 정육왕 초청 ‘맛있게 굽기’ 강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2019 돈고돈락(豚GO!豚樂!) 캠핑 페스티벌을 열고 캠핑족들에게 한돈의 맛과 우수성을 알렸다.

페스티벌 참가 가족 전원에게 3만원 상당 한돈패키지와 기념품 등을 제공했고 유튜버 '정육왕'이 참여해 부위별로 맛있게 굽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참가 가족들은 한돈 굽기 경연대회, 한돈 보물찾기, 메가벌룬 퍼포먼스 등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마련한 이벤트를 만끽했다.

하태식 한돈자조금 관리위원장은 "재미있고 신선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었다"며 "최근 아프리카 돼지 열병 등으로 한돈농가들이 많이 힘들지만 소비자들이 한돈을 맛보고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같은 캠핑 페스티벌을 오는 10월에 또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