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연 협회장 “생산 자동화·홍보 확대로 주도권 찾아야”
대한민국김치협회는 한식진흥원과 세계김치연구소와 더불어 18일 국산김치 내수 및 수출 활성화 세미나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었다.
이하연 대한민국김치협회장은 "김치의 위상은 국내·외에서 높아지고 있는 반면 김치산업은 위기에 처해있다. 김치소비량 감소 및 생산원가 상승이 가격경쟁력을 잃고 시장을 수입 김치에 점유 당하고 있는 지경"이라며 "농식품부가 지난 3월 수입산 김치와 차별화로 내수시장 확대 및 수출을 늘린다는 김치 육성방안을 련했지만 김치산업체 입장에서는 부족한 감이 있다. 김치산업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저온 저장시설 지원 △생산시설 자동화사업 지원 △김치자조금 확대와 국산김치 홍보를 통해 김치종주국으로서 중국과 일본에게서 주도권을 찾아 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하재호 세계김치연구소장이 '국산김치 내수 시장 활성화 전략' △유병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사업처장이 '김치 수출활성화 전략'을 주제발표 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는 △이용직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진흥과장 △한운섭 식품의약품안전처 현지실사과장 △김치은 농가식품 대표 △송기택 농업회사법인 일품김치 전무 △김미숙 한식진흥원 한식문화관장 △조윤비 소비자권익포럼 공동대표가 참여해 국산 김치 내수 및 수출활성화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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