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청정우, 유통망 다각화 추진…와규 등 다양한 제품 공급
호주 청정우, 유통망 다각화 추진…와규 등 다양한 제품 공급
  • 강민 기자
  • 승인 2019.06.1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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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점유율 15%로 세계 3번째
호주축산공사, 한국 진출 30주년 맞아 간담회

호주축산공사는 한국이 호주 소고기 전체 수출량 중 15%을 차지하는 세계에서 3번째 큰 시장이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받으며 30년간 꾸준히 성장해 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지위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호주축산공사는 18일 서울 중구 소재 더프라자 호텔 루비홀에서 한국활동 3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나온 역사와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호주축산공사는 한국활동 3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나온 역사와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호주축산공사는 한국활동 3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나온 역사와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고혁상 호주축산공사 한국대표부 지사장은 “90년대 중반까지 6만톤 전후였던 호주산 소고기의 수출량은 2018년 17만톤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한국은 호주의 전체 소고기 수출량 중 15%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호주청정우에 담긴 천혜 대자연의 깨끗함과 건강함이 잘 전달되었기 때문에 먹거리에 대한 기준이 높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받으며 지난 30년간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호주축산공사에 따르면 호주산 소고기 수출 초반에는 목초사육 소고기가 주를 이루었으나, 국내 소비자의 기호도에 맞춰 현재는 목초사육, 유기농, 곡물비육, 와규 등 다양한 제품이 한국으로 공급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의 소고기 소비 방식의 다각화 되면서 샤브샤브부터 스테이크, 가정간편식까지 폭넓게 확대되면서 섭취 목적에 맞춰 다양한 제품이 공급 되고 있는 상황이다.

고 지사장은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는 대형 유통채널의 다각화에 대해 고민중이다. 국내 영업중인 한 대형 유통채널에서 호주산 소고기 판매를 중지하면서 매출이 급감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실행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슨 호주축산공사 사장은 “호주 축산업은 2030년까지 업계의 탄소 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이를 위해 기업, 정부 기관 및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 △동물 복지 △환경 관리 △경제적 탄력성 △지역 사회 등 4가지 우선 실천 영역을 설정했다”며 “지속가능한 축산업 구축은 호주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전세계가 모두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속 성장의 가능성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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