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공식품 심장 질환 위험 높일 수도
초가공식품 심장 질환 위험 높일 수도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9.07.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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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과 질병 사이에 유사 관계…영국 의학 저널 BMJ 발표

초가공식품이 심장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률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KATI가 영국 의학 저널 BMJ 발표 내용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프랑스와 스페인 연구진은 냉동식품과 통조림 식품, 가당 시리얼, 포장된 구운 제품 등 바로 먹을 수 있거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초가공식품이 직접적으로 건강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질병 발병과 유사한 관계성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약 2만 명의 식단을 20년간 연구한 스페인 나바레 대학교 연구진은, 가공하지 않은 식품부터 초가공식품을 섭취하는 집단을 4단계로 분류한 결과, 하루에 5가지 이상 초가공식품을 섭취하는 집단의 사망률이 62%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은 암이었으나, 초가공식품을 추가적으로 섭취함에 따라 18%의 사망률이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초가공식품이 아니더라도 가공식품 또한 사망률과 연관이 있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프랑스 파리대학교 및 몽펠리에 대학교 연구진들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8세 이상의 10만 5,519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초가공식품과 심질환 질병의 발병 유사관계를 발견했는데, 초가공식품에는 초콜릿과 쿠키, 피자, 치킨 너겟, 아이스크림 등이 있으며, 가공식품에는 캔에 들어있는 야채, 치즈, 빵, 설탕과 소금이 첨가된 견과류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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