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베트남 시장 전용 분유 ‘뉴본’ 론칭…시장 공략 박차
롯데푸드, 베트남 시장 전용 분유 ‘뉴본’ 론칭…시장 공략 박차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6.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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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비엣 사와 판매 계약…연매출 30억 목표
저체중 아이용 ‘뉴본 플러스’도 출시…횡성 공장서 수출
롯데푸드가 베트남 시장 전용 분유 ‘뉴본(Nubone)’을 론칭하고 본격적인 영유아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위드맘’ ‘키드파워A+’ 등 제품을 수출하며 2018년 기준 15억 원의 매출을 올린 롯데푸드는 ‘뉴본(Nubone)’의 매출을 연간 30억 원까지 끌어 올려 오는 2020년까지 베트남 분유 연매출 5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현지 전용 분유인 뉴본(왼쪽)과 뉴본플러스 제품.(제공=롯데푸드)
△베트남 현지 전용 분유인 뉴본(왼쪽)과 뉴본플러스 제품.(제공=롯데푸드)

롯데푸드(대표 조경수)는 지난 18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Viet Australia사와 함께 뉴본(Nubone) 분유 론칭식 및 판매 계약을 진행했다.

‘뉴본(Nubone)’은 0세부터 6세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성장 과정에 맞춰 1, 2, 3단계로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드러운 소화흡수와 올바른 성장발육을 위한 ‘신바이오틱스(Syn-Biotics)’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인데, 신바이오틱스(Syn-Biotics)란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을 이르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Pro-Biotics)과 유익한 미생물의 먹이로 작용하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가 혼합된 형태를 뜻한다.

또한 제조 시 단계별로 건조하는 MSD(Multi Stage Dryer) 공법을 사용해 단백질 파괴를 최소화하고 소화흡수를 개선했으며, 유아의 올바른 성장발육을 위해 식물성 DHA와 면역성분인 뉴클레오타이드를 더했다.

△베트남 호치민시 Eastin grand hotel saigon에서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오른쪽)와 하이(Pham Quoc Hai) Viet Australia 대표가 ‘뉴본’ 분유 론칭을 위한 서명을 하고 있다.(제공=롯데푸드)
△베트남 호치민시 Eastin grand hotel saigon에서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오른쪽)와 하이(Pham Quoc Hai) Viet Australia 대표가 ‘뉴본’ 분유 론칭을 위한 서명을 하고 있다.(제공=롯데푸드)

아울러 롯데푸드는 1세부터 10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한 키즈 분유 ‘뉴본 플러스(Nubone Plus)도 함께 출시했다. ‘뉴본 플러스’는 저체중 아이와 편식하는 아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다. 분유 100ml 당 120kcal의 고칼로리로 구성했으며 비타민, 미네랄, 지방산 등 필수 영양소를 함유해 아이들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영양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들은 롯데푸드 횡성공장에서 생산해 베트남으로 수출되며, 베트남에서는 Viet Australia사를 통해 베트남 전역에 유통·판매될 예정이다. Viet Australia사는 베트남 내에서 분유를 연간 100만캔 이상 판매하며 병원, 약국, 유아전문점 등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다.

조경수 대표는 “베트남 인구수는 약 1억명에 달하며 연간 신생아 출생 수도 한국의 3배 수준인 100만명 정도로 분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도 롯데푸드의 우수한 분유를 베트남 분유 시장에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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