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끝순에 눈 건강 돕는 ‘루테인’ 다량 함유
고구마 끝순에 눈 건강 돕는 ‘루테인’ 다량 함유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6.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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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구명…하얀미·주황미 품종 100g당 42~47㎎

대표 식이섬유 식품으로 알려진 고구마 끝순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루테인 함량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고구마 끝순에 눈 건강에 도움 되는 루테인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하얀미’ ‘주황미’ 품종이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고구마 품종별 끝순. (왼쪽부터)하얀미, 주황미, 고건미(제공=농진청)
△고구마 품종별 끝순. (왼쪽부터)하얀미, 주황미, 고건미(제공=농진청)

농진청 실험 결과 2002년 육성한 ‘주황미’의 경우 끝순에 루테인 성분이 100g당 47mg에 달했다. 이는 루테인 함량이 많다고 알려진 시금치와 비슷한 수치며 부추, 취나물보다도 1.3∼1.5배 많다.

또 ‘하얀미’는 끝순에 베타카로틴이 100g당 183.4mg으로 실험한 34품종 중 제일 많았고 루테인(42mg/100g)과 안토시아닌(317.9mg/100g) 함량도 높아 기능성이 우수했다. ‘고건미’는 루테인이 100g당 30mg으로 다른 품종보다는 적지만 수량이 10a당 1만kg으로 많다.

노재환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장은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끝순 재배용 고구마 품종을 농가에 보급하고, 고구마 끝순을 이용한 기능성 가공제품을 개발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구마 끝순은 하우스에서 손쉽게 재배할 수 있다. 3월경 10cm 간격으로 모종을 심고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물을 충분히 주면 되며, 싹을 잘 틔우려면 토양 온도 30℃ 정도가 좋다. 모종을 심고 40∼50일 정도면 수확할 수 있는데, 싹이 20∼25cm로 자라면 15∼20cm 길이로 자른다. 요소 비료를 뿌리면 20일 간격으로 10회 정도 수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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