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대표 장완수)의 감자와플 ‘감자품격’이 ‘2019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WorldStar Packaging Awards 2019)’를 수상했다.

이 대회는 포장기술 발전을 위해 세계포장기구(WPO)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산업 포장 관련 세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감자품격’은 예선을 거친 50여 개 제품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푸드 패키징(Food Packaging)’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내 제과업체로는 크라운제과가 처음이다.

‘감자품격’은 평면 일색이던 과자패키지에 입체감을 불어 넣은 ‘이중 공간구조기법’이 호평을 받았다. 이 기법은 약간의 패키지 설계 변경만으로 파손되기 쉬운 과자 제품의 완충효과를 높였으며, 패키지 안쪽에 또 하나 공간을 만들어 감자가 들어 있는 듯한 착시를 일으킨다. 포장을 뜯을 때 마치 감자 껍질을 벗기는 느낌의 재미도 준다.

크라운제과는 월드스타어워드 수상을 계기로 ‘감자품격 트러플’을 출시한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국내 과자 패키징 기술이 선진국 못지않음을 입증했다”며 “디자인뿐 아니라 맛에 있어서도 색다르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