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 참진한 참기름’ 세계적 K-소스 인정
‘백설 참진한 참기름’ 세계적 K-소스 인정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6.27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벨기에 국제 식음료 품평회서 ‘우수 미각상’ 받아

우리 참기름이 전 세계인의 미각을 사로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백설 참진한 참기름’이 최근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원(iTQi, International Taste & Quality Institute)에서 개최한 ‘2019 iTQi 국제 식음료 품평회’에서 ‘2스타’를 획득해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을 수상했다. 국제적인 무대에서 한국 전통 기름의 맛과 향이 인정받은 것이다.

‘백설 참진한 참기름’은 맛과 향, 제품 디자인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진하고 고소한 맛과 고급스러운 향을 높게 평가했는데, CJ제일제당은 ‘백설 참진한 참기름’이 생참깨가 아닌 볶은 참깨를 저온 압착해 참깨 본연의 고소함을 살린 특징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해외 시장에서도 ‘백설 참진한 참기름’의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호주, 일본, 베트남 등 총 23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백설 참진한 참기름’을 한식 외에 샐러드, 파스타 등 다양한 현지 요리와 접목할 수 있는 레시피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수 CJ제일제당 CookingOil 팀장은 “권위적인 국제 품평회에서 ‘백설 참진한 참기름’의 맛품질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에서는 시장 지위를 확대하고, 해외에서는 전통성을 가진 K-소스인 참기름의 특장점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식음료품평원’은 2005년 벨기에 브리셀에 설립된 세계적 권위를 가진 식음료 품질평가기관이다. 심사에는 200여 명의 소믈리에와 미슐랭 스타 셰프들이 참여해 철저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다. 제품 맛·품질에 대한 감각분석 점수를 매긴 후 국제 품질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