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맞춤형 와인 주문 가능한 ‘O2O 스마트 오더’ 개시
이마트, 맞춤형 와인 주문 가능한 ‘O2O 스마트 오더’ 개시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9.07.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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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1800종 대상, 오프라인 공간 한계 넘어 맞춤형 와인 예약서비스
와인 대중화 위한 ‘와인스타클럽’ 멤버십도…등급별로 할인혜택 제공
△이마트가 맞춤형 와인 예약 서비스인 ‘O2O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4일부터 시작한다. 사진은 스마트 오더 앱 화면.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맞춤형 와인 예약 서비스인 ‘O2O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4일부터 시작한다. 사진은 스마트 오더 앱 화면.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오프라인 매장에 상품을 진열하는 공간적·물리적 한계를 넘은 맞춤형 와인 예약 서비스인 ‘O2O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4일부터 시작한다.

이마트 매장에 없는 와인도 앱 검색을 통해 사전에 원격예약을 한 뒤 수일 후 매장에서 수령·결제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고객이 원하는 특정 상품에 대한 구매 기회를 넓히고 와인 마니아들의 개별적인 취향을 충족시켜주는 ‘개인화’ 서비스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대상 상품은 총 1800여 종으로 다양하며, 향후 지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이마트 측은 밝혔다.

이 ‘스마트 오더’ 서비스의 이용 방법은 먼저 이마트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이마트앱’을 통해 내가 원하는 특정 주류의 라벨을 증강현실 카메라로 촬영해 검색하거나, 검색창에 와인 이름을 직접 입력하면 상품정보로 표시된다. 이후 고객이 ‘예약하기’ 기능을 통해 상품을 예약하면, 상품 발주가 이뤄지면서 고객이 지정해놓은 점포에서 상품을 픽업, 결제하는 형태다.

상품을 예약하고 매장에 입고가 이뤄지기 까지는 평균 2~5일 가량이 소요되며 상품이 입고된 후에는 고객에게 메시지를 보내 입고 사실을 알리고, 앱 상의 ‘교환권’을 매장에 제시함으로써 대면결제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마트는 ‘스마트 오더’ 도입으로 물리적으로 매장에서 다룰 수 없었던 와인들까지 공급할 수 있게 돼 다양한 취향을 가진 마니아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와인은 1~6월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 4.5%로 매출이 증가, 최근 오프라인에서만 ‘대면 구매’가 가능한 주류를 오프라인 핵심MD로서 강화하는 중이다.

이에 이마트는 와인을 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접하고 입문자들에게는 접근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취지로 멤버십 서비스인 '와인스타클럽'을 도입했다. 이마트앱을 통해 '와인스타클럽'에 가입할 수 있으며, 포인트카드를 통해 누적한 구매금액에 따라 등급별로 와인 할인 쿠폰, 이마트 할인 쿠폰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담당은 “모바일과 연계한 O2O 서비스가 유통업계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이마트는 이번 ‘스마트오더’ 서비스와 ‘와인스타클럽’ 멤버십 제도를 통해 와인 마니아들의 개별적 취향 만족과 저변 확대를 동시에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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