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도 ‘하이트’에 물들다…하이트진로 맥주·소주 진출 본격화
러시아도 ‘하이트’에 물들다…하이트진로 맥주·소주 진출 본격화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9.07.0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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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 해변 바에서 시음행사 및 파티 진행
러시아 맥주시장 본격 진출 지난 3년간 연평균 성장률 98.8%에 달해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러시아 맥주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하이트 브랜드 알리기 행사인 ‘하이트 섬머 폼 페스티벌(Hite Summer Foam Festival)’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하이트 브랜드 알리기 행사인 ‘하이트 섬머 폼 페스티벌(Hite Summer Foam Festival)’을 진행하고, 맥주와 소주 제품로 러시아 시장 진출 본격화의 뜻을 밝혔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하이트 브랜드 알리기 행사인 ‘하이트 섬머 폼 페스티벌(Hite Summer Foam Festival)’을 진행하고, 맥주와 소주 제품로 러시아 시장 진출 본격화의 뜻을 밝혔다. (사진=하이트진로)

이번 행사는 하이트진로가 러시아에 맥주 판매를 본격화한 지 3년만에 이루어진 하이트진로 최초의 러시아 오프라인 행사다. 이번 행사는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 내 바(Bar)인 선셋 아쉬람(Sunset Ashram)에서 맥주 거품을 활용한 브랜드 행사를 이틀에 걸쳐 진행했다.

메인 행사 전일인 5일에는 해변에 시음 부스를 마련해 하이트 알리기를 진행했으며, 메인 행사일인 6일 오후부터 자정까지 현지 유명 디제이와 셀럽들을 초청해 파티를 열었다. 이틀간 현지 시음 관객이 900여 명을 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논알콜맥주와 맥주를 구분해내는 블라인드 테스트와 정해진 맥주로 최대한 거품을 만드는 하이트 폼챌린지(Hite Foam Challenge)는 하이트 맥주의 제품력이 소비자에게 잘 전달되었다고.

한편 하이트진로는 2016년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소주의 세계화를 진행하면서 러시아는 지역 시장에 맞춰 맥주 판매를 본격화하면서 2016년 8만 상자에 불과하던 맥주판매량은 매해 고속 성장을 거듭해 3년간 연평균 98.8%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판매 역시 전년 동기대비 140% 이상을 기록했다.

소주도 작년 말 러시아 내 500여 개의 매장을 가진 주류 체인 판매점 빈랩에 참이슬, 자몽에이슬 등 제품들을 입점시켜 작년 판매량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역시 전년대비 1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러시아는 전 세계에서 주류 소비 최상위 국가 중 하나”라면서 “시장 맞춤형 전략 및 지역 특색에 맞는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 주류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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