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푸드 플랫폼 시대 연다” 세븐일레븐, ‘푸드드림’ 오픈
“편의점 푸드 플랫폼 시대 연다” 세븐일레븐, ‘푸드드림’ 오픈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9.07.23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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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쉬 푸드 스토어’ 실현의 꿈 담아 5대 핵심 상품군 중심으로 구현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다채로운 먹거리와 생활 쇼핑 공간으로 특화된 프리미엄 편의점 모델인 ‘푸드드림(Food Dream)’을 서울 한남동에 오픈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다채로운 먹거리와 생활 쇼핑 공간으로 특화된 프리미엄 편의점 모델인 ‘푸드드림(Food Dream)’을 오픈했다.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다채로운 먹거리와 생활 쇼핑 공간으로 특화된 프리미엄 편의점 모델인 ‘푸드드림(Food Dream)’을 오픈했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푸드드림’은 약 40평 규모의 점포로 5대 핵심 상품군 △즉석푸드 △차별화음료 △신선·HMR △와인스페셜 △생필품을 중심으로 한 다목적 푸드 플랫폼 구현에 집중했다고 세븐일레븐 측은 밝혔다.

키친시스템을 적용한 즉석푸드 플랫폼에선 간편 식사와 간식을 제공한다. 국수와 우동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점이 매우 이색적이다. 전용 용기에 진공포장 상태로 담겨있는 국수와 우동을 해체한 후 별도 보온통에 담겨있는 육수(멸치, 가쓰오 2종)를 부으면 바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1989년 미국 세븐일레븐을 통해 도입되어 국내 편의점 역사의 시작과 함께했던 즉석 핫도그 ‘빅바이트’도 재탄생했다. 군고구마, 오뎅, 치킨 등 현 편의점 대표 간식거리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 푸드드림의 차별화 음료 플랫폼은 다양한 소비자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한 맞춤형 음료들로 구성됐다. 우선 ‘빅바이트’와 함께 편의점 최초 PB로 불리는 ‘슬러피’와 ‘걸프’가 뉴트로 감성을 입고 새롭게 도입돼 1020세대엔 새로운 경험을, 4050세대엔 추억을 선사한다.

다양한 국내외 유명 차를 한데 모아 놓은 ‘세븐티(Seven Tea)‘도 세븐일레븐 푸드드림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20여 종의 건강 차를 1000~1500원 사이의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편의점 최초의 원두커피 브랜드인 세븐카페도 함께 존을 구성했다.

△푸드드림에서 선보일 즉석 국수와 슬러피, 걸프. (사진=세븐일레븐)
△푸드드림에서 선보일 즉석 국수와 슬러피, 걸프. (사진=세븐일레븐)

프레쉬 푸드 스토어를 지향하는 만큼 푸드 및 신선식품도 대폭 강화했다. 세븐일레븐은 카테고리별 특화 운영을 위해 오픈 쇼케이스 수를 일반점포(4개)보다 많은 7개로 대폭 확대했다. 도시락을 중심으로 1인가구 맞춤 HMR 브랜드 ‘소반’을 대폭 확대 운영하고, 소용량 반찬과 함께 최근 편의점에서 가장 핫한 디저트 상품군도 확대 운영한다.

와인스페셜 코너도 마련해 1~2만원대 저가 하우스 와인 중심으로 구색을 꾸렸다. 치즈, 건과일 등 와인 안주와 일회용 와인잔 등 관련용품도 연계해 쇼핑 편의를 높였다. 그 밖에 사케, 프리미엄 전통주도 판매한다.

점운영 편의 증진을 위해 상황에 따라 셀프 계산 시스템으로 전환 가능한 듀얼 POS를 설치했고, 결제 로봇 브니의 보급형인 ‘브니 키오스크’도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에 선보인 ‘세븐일레븐 푸드드림’이 1인가구 시대의 소비 특성을 반영한 신개념 편의점 모델로서 편의점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편의점 업의 본질이자 핵심 역량은 보다 가깝고 보다 편리하게 소비자 생활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소소한 행복을 주는 것이다”라며 “세븐일레븐 푸드드림은 편의점이 이제 단순 소비 공간을 넘어 일상 생활 쇼핑 및 문화 공간으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는 상징과도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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