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산물 수출 늘었지만 일본은 감소
상반기 수산물 수출 늘었지만 일본은 감소
  • 강민 기자
  • 승인 2019.07.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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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베트남 수출증가로 작년 보다 6.3% 증가

수산물 상반기 수출실적 분석결과 수산물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인 일본에서 감소했지만 중국과 베트남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작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 수산부에 따르면 일본 상반기 수출실적이 3억5천 달러로 전년 대비 약 5.7%(2158만7천 달러) 감소했다. 이중 가장 많은 물량을 수출하는 참치가 전년 동기 대비 28.2%(3485톤)감소해 수출액이 2560만7천달러 줄어 들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

한 수출업체 관계자는 “일본의 수산물 수입검사 강화 조치와 관련하여 아직까지 수산식품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상반기 수산물 수출 성적중 중국은 45.4%(8544만2천 달러), 베트남은 40.6%(2441만8천 달러)씩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우리나라 상반기 수산물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한 12억 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김성희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수출업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수출정책에 반영하고, 아세안과 미주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등 올해 수산식품 수출 목표액 25억 달러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2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수산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일본의 수입수산물 검사 강화에 따른 우리 수산물 수출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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