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중소식품기업에 전문 기술 이전
농식품부, 중소식품기업에 전문 기술 이전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8.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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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공·홍삼·차류·베리 분야 지자체 연구소와 공동 실시

지자체 농식품 연구소가 보유한 분야별 특화된 농식품 기술 노하우를 중소식품기업에 이전하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지역 식품산업 활성화 및 중소식품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진안홍삼연구소 등 4개 지자체 농식품 분야 연구소와 협업해 식품 노하우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각 분야별 세부 교육과정(안)
△각 분야별 세부 교육과정(안)

그동안 각 지자체는 식품 전문 기술·노하우를 연구소 인근 지역 식품기업으로 확산시켰으나 지리적 접근성 문제로 전국적으로 노하우를 확산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품목별 기술과 노하우에 관심 있는 전국 식품업체 수요를 발굴했으며 농식품 연구소를 방문해 기술을 습득, 5년간 연간 6~3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기술·노하우 성과의 전국적 확산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품목은 유가공품, 차류, 홍삼, 베리 4개 분야며, 분야별 20명을 대상으로 연구소와 우수 식품업체의 현장 전문가가 교육 및 상담(컨설팅)을 실시한다.

실습교육은 지자체 연구소를 방문해 제조가공 노하우 교육 및 참가팀 간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식품기업이 원하는 제품형태, 공정개선에 한정해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후 컨설팅 결과를 점검해 기술수요 및 애로에 따라 기술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이때 교육과정에서 지역 식품업체의 기술 수요를 발굴해 지자체 농식품 연구소가 보유한 특허(기술)의 이전도 함께 추진한다.

남태헌 식품산업정책관은 “그동안 지자체 연구소들이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 성과를 널리 확산해 지역 식품산업의 혁신화에 기여하겠다”면서 “지자체 농식품 연구소를 지역 식품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삼아 지역 식품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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