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식품 숙련기술 계승의 성공을 바라며-C.S 칼럼(271)
전통식품 숙련기술 계승의 성공을 바라며-C.S 칼럼(271)
  • 문백년 사무총장
  • 승인 2019.08.12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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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과·부각 등 4종 제품 개발·창업 지원 좋은 취지
법규·품질관리 교육 등 병행해야 성공률 높아져
△문백년 사무총장(식품기술사협회)
△문백년 사무총장(식품기술사협회)

어느 분야나 장기간에 걸쳐 배우고 익히지 않으면 습득할 수 없는 숙련기술들이 있게 마련이다. 특정분야에서 확실한 숙련기술인이 된 사람들의 숙련기술들을 계승 발전시켜가는 것은 각 분야의 기술발전 뿐 아니라 우리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전통식품의 숙련기술인 즉 명인이나 명장들의 숙련기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가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중요사안이 아닐 수 없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이러한 필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식품숙련기술인들이 가진 기술을 창업자들에게 전수하는 식품숙련기술 대물림 교육을 첫 시범사업으로 실사한다고 하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사실 많은 창업자들이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고 여기지는 식품사업에 뛰어들어 창업은 많이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식품제조분야 청년창업이 15.6%로 상당히 높은 편이나 전문지식과 현장기술경험의 부족 등으로 성공창업으로 이어지기가 쉽지 않은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식품숙련기술의 계승 교육은 일반 창업교육과 달리 상당기간의 노하우 전수가 필요한 실습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 부각, 한과, 떡, 음료 등 네 개 분야 숙련기술인들을 통한 교육은 제조실습교육, 숙련기술사업장에서의 전수교육, 최종제품개발을 위한 종합교육 등으로 3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것으로 좋은 취지의 교육으로 생각된다. 연세가 많은 식품분야 특히 전통식품의 숙련기술 보유자들에게는 청년창업들을 교육하며 기술을 계승해 주는 뜻 깊은 기회가 되고 청년 창업자들에게는 정통한 식품제조 숙련기술을 배우고 익혀 창업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좋은 교육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어떤 일이나 동기가 좋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좋은 뜻을 이룰 수 있는 핵심 노하우 뿐 아니라 해당분야 전반적인 전문지식까지 겸비한 진정한 전문가 들을 폭 넓게 활용하여 수행하지 않으면 단편적인 기술전수에 그치고 노하우와 함께 해당분야 관련법규관리 위생관리, 위해관리, 공정관리, 품질관리, 시설환경관리, 보관운송관리 등도 함께 교육되지 않으면 반쪽짜리 교육에 불과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지방의 한 대학을 통한 교육에 그쳐서는 안 되고 전국단위로 교육지원이 가능하며 식품가공분야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모두 개발하고 NCS학습모듈까지 개발한 국내최고의 식품기술전문가 단체인 식품기술사협회와 같은 전문가들을 활용하는 전반적인 기술전수교육이 진행되어야 진정한 식품분야 기술 계승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또 정부에서는 전통식품의 다양한 판로개척에 실제적인 도움을 청년창업자들에게 줄 수 있는 길을 모색하여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실제적인 성공창업 지원방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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