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농식품부 장관 후보에 김현수 전 차관 지명
[개각]농식품부 장관 후보에 김현수 전 차관 지명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8.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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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전문성에 빈틈 없는 업무…WTO 체제에 맞는 정통 농정 관료
공정위원장 후보자엔 조성욱 서울대 교수 내정
△김현수 장관 후보자
△김현수 장관 후보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전 차관이 차기 장관 후보로 지명됐다.

김 후보자는 농식품부 내에서 뼈가 굵은 관료로, 농식품산업 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은 농식품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식량정책과장 당시 쌀 수매제도를 폐지하고 쌀 목표가격제 도입 등 양정제도를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 맞게 개편해 농가 소득 보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등 농정의 핵심 인사로 꼽히고 있다.

△조성욱 공정위원장 후보자
△조성욱 공정위원장 후보자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차관인 김현수 장관 후보자는 정통 농정관료 출신으로 탁월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 풍부한 행정경험 등 업무처리가 합리적이고 빈틈이 없다”며 “농업과 농촌 일자리 창출, 공익형 직불제 개편, 국민먹거리 안전강화 등 당면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농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 등 사람 중심의 농정개혁을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공익형 직불제 개편 등 사람 중심의 농정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후보에는 조성욱 현 서울대 교수가 임명됐다. 조 후보는 38년 공정위 역사상 첫 번째 여성 위원장 내정자다. 고려대 경영대 첫 여성교수, 서울대 경영학과 첫 여성교수 등 전문성과 학문적 성과로 유리천장을 뚫어온 기업지배구조, 기업재무 분야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청와대는 “뛰어난 전문성과 개혁 마인드를 바탕으로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한 공정경제의 제도적 완성 등 공정위의 당면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정경제를 우리 경제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86.11 제30회 행정고시
87.05~'96.07 농림수산부 행정사무관
'96.07~'99.11 서기관
'99.11~'00.08 정보화담당관
'00.10~'02.03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 파견
'02.04~'02.08 WTO 통상대책반 파견
'02.08~'05.06 식량정책과장
'05.06~'06.03 유통정책과장(부이사관)
'06.04~`07.01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파견(고공단)
‘07.01~`08.01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08.03~`08.08 대변인
'08.08~`11.08 국제농업개발기금 고용휴직
'11.09~`12.04 식량정책관
`12.04~`13.04 식품산업정책관
`13.04~`15.03 농촌정책국장
`15.03~`16.11 기획조정실장
`16.11~`17.06 차관보
`17.06~`19.05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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