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위스키 제품 최대 30.1% 가격 인하 단행
골든블루, 위스키 제품 최대 30.1% 가격 인하 단행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9.08.20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판매 1위 ‘골든블루 사피루스’ 등 총 4개 제품 최대 30.1%까지 가격 낮춰
연내 하이볼 시장 진출 등 주류 시장 발전을 위한 R&D 투자 늘린다
△㈜골든블루는 21일 출고분부터 위스키 4개 주력 제품의 가격을 전격 인하한다. (사진=골든블루)
△㈜골든블루는 21일 출고분부터 위스키 4개 주력 제품의 가격을 전격 인하한다. (사진=골든블루)

골든블루(대표 김동욱)가 21일 출고분부터 위스키 4개 주력 제품의 가격을 전격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류관련 도·소매업체와의 상생과 최종 소비자의 위스키 소비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는 동시에, 국세청이 추진하고 있는 ‘주류 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 개정안’의 시행을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골든블루 측의 설명이다.

이번 가격 인하 제품 중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제품은 단연 국내 위스키 판매 1위인 ‘골든블루 사피루스’로 보고 있다. 골든블루는 2019년 7월까지도 국내 로컬 위스키 시장에서 21.4%의 점유율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골든블루 사피루스’의 가격을 7.9% 인하함으로써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국내 위스키 시장을 회복세로 돌릴 수 있는 강력한 활력소를 제공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팬텀 디 오리지널’의 가격도 작년 6월 10% 인하(2만1945원→1만9745원) 후 1년 만에 추가로 4.2%(최초 출고가 대비 약 14% 인하)를 인하한다. ‘팬텀 디 오리지널 17’은 동급 경쟁 제품 대비 약 7% 이상 낮은 가격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이번에는 8.7% 인하로 그 차이를 약 15%까지 확대한다.

△제품 출고가 변경표
△제품 출고가 변경표

아울러 골든블루는 이번 가격 인하와 함께 연내 하이볼 시장 진출을 비롯하여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코리안 위스키 개발 프로젝트 등 위스키 산업 발전을 위한 R&D 투자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토종 위스키 기업으로서 감소하고 있는 시장 침체를 타계할 근본적인 여러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금번과 같은 주력 제품의 선도적인 가격 인하를 통해서 상생을 실천하고 건전한 유통구조 정착을 위한 정부 정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더 나아가 근본적으로 국내 위스키 시장의 규모를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 및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위스키 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