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기존 식품 파우치 한계 극복”
2년내 90%가량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신소재 파우치가 나왔다.
동원시스템즈는 친환경 생분해 필름을 자체 개발하고 열처리공법으로 특수 종이소재를 접착해 만들어 신소재 식품 파우치 ‘에코소브레’를 출시했다. 생분해 필름은 동원시스템즈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했고 소재 연구 기간은 1년이 걸렸다.
동원에 따르면 에코소브레는 기존 식품 파우치가 갖고 있던 미생물에 의한 생분해나 분리배출의 어려움 등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며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친환경 파우치는 생분해는 용이하지만 외부 차단성이 떨어지는 등 식품포장재로 한계가 있어왔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달 말 라스베이거스에 개최되는 애완동물 박람회에서 제품을 소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능성을 타진한다. 향후 견과류, 김 식품, 커피류 파우치 등 적용품목을 식품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황호순 동원시스템즈 기술연구원장은 “‘에코소브레’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 및 품질 인증을 진행 중이며, 펫푸드 파우치를 시작으로 본격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코소브레(Ecosobre)는 ‘친환경’을 뜻하는 영단어 ‘Eco’와 ‘봉투’를 뜻하는 스페인 단어 ‘Sobre’의 합성어로, ‘친환경 봉투’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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