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일본 조미료 시장, 시간단축·요리 질 향상 '마법 조미료' 히트에 시장 확대
[마켓트렌드] 일본 조미료 시장, 시간단축·요리 질 향상 '마법 조미료' 히트에 시장 확대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9.08.2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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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2600억 엔 규모…외식 줄고 가정 조리 늘어  

최근 일본에서는 소스의 품질을 높혀 조리 절차를 줄임과 동시에 요리의 질도 향상시킬 수 있는 마법 조미료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장기간 이어진 불경기 소비성향이 지금까지 계속되면서 시장도 확대 중이다.

코트라 오사카 무역관에 따르면, 2017년도 일본 조미료류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0.47% 증가한 1조 2,649억엔을 기록해 2014년도 이후부터 조미료 시장규모는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야노경제연구소는 집에서 간편하게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를 만족시키는조미료가 늘었고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소비하는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히트 제품을 살펴보면, 기존엔 포장용기를 바꾸어 편리성을 향상시키거나 소스의 개념을 바꾼 제품 등 소비자의 작은 불만을 개선한 제품이 히트를 쳤다. 하지만 최근엔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를 중심으로 조리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요리 수준을 높힐 수 있는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자료 : 식품산업신문사, 각 기업 홈페이지
자료 : 식품산업신문사, 각 기업 홈페이지

◇키워드는 간편성, One Rank Upgrade

인기 비즈니스 프로그램인 'World Business Satelite'는 최근 2019년에 히트할 신 감각조미료를 발표한 바 있다. 즉 새로운 맛 보다는 기존에 있는 조미료의 용도, 사용방법을 다양화하고 내용물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조리시간을 단축한 수 있고 집에서 손쉽게 요리수준을 높일 수 있는 조미료가 히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향은 시장에서도 잘 나타나는데, 과거의 히트상품과 비교하면 단순히 시간을 단축한다기보다 질을 향상시키면서도 요리 절차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이 많아진 것이 특징이다.

자료: WBS 방송 프로그램, Nikkei Trendy, 각 기업 홈페이지
자료: WBS 방송 프로그램, Nikkei Trendy, 각 기업 홈페이지

새로운 맛보다 편리성…1인 가구·맞벌이 선호
불고기 등 한국 소스 일식에 적합한 제품 개발을
포장 용량 냉장고 크기에 맞추고 레시피 홍보 필요

◇가정 소비 늘어나

무역관이 인터뷰한 조미료 수입상 K사 대표에 의하면, 원산지나 식자재 품질을 고집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전시회에 참가한 소비자가 프로요리사가 사용하는 조미료나 소스에 대해서 문의하는 경우가 예전보다 많아졌다고 한다.

그는 또 일본 소비자는 오랫동안 불경기를 견뎌냈기 때문에 소비성향이 낮다며, 최근 일본에서 프로용 후라이팬이나 영구 사용이 가능한 주물냄비가 많이 팔리고 있는 것만 봐도 가정에서 조리해먹기 위한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0년부터 시작된 제2차 한류붐 때 한국에서 고추장 소스를 수입한 적이 있으나 집에서 한국요리를 즐기는 소비자가 많지 않아 판매실적이 좋지 않았다며, 만약 일본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이 있다면 평소에 일본사람이 먹는 요리에도 적용 가능한 맛을 개발하고, 소비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어필 포인트를 만드는 게 좋으며 제품 용량도 가정용 냉장고에 맞도록 신경을 써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조사를 진행한 오사카무역관은 조미료와 간편식품 수요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역관은 장기간 경기침체를 겪은 일본 소비자들이 언제 다시 경제가 다시 침체국면으로 빠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도 가정에서 소비하는 스타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최근 1인 가구, 맞벌이 가구를 중심으로 조리 시간을 단축하는 조미제품, 식품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관련 제품은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의 허니머스타드 소스나 불고기소스 등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이 많치만 평소 먹는 요리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잘 몰라 고민하는 소비자가 많다며, 재구매로 이어지는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제대로된 레시피 전달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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