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산 복분자주’ 대통령상
‘선운산 복분자주’ 대통령상
  • 김태우 기자
  • 승인 2000.09.05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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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4개부문 17개명품 선발

우리나라 전통식품 세계화를 품평회에서 선운산 특산주의 `선운산 복분자주'가 대통령상을 받았다.

농림부는 8월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우리전통식품 중 세계적 명품으로 육성할 품목 선정을 위해 전통고유의 맛, 향, 색깔 등이 우수한 전통주 가공식품, 다류 음료 등을 대상으로 르네상스 호텔에서 `전통식품 세계화를 위한 품평회'를 개최하고 선운산 복분자주 등 총 17개를 선발했다.

이번 품평회는 생산제품 공장소재지 시·도에서 1차 심사를 실시해 추천한 총 106개 품목을 대상으로 △전통식품류 △가공식품류 △다류·음료류 △선물용품류 등 4개 분야로 구분 선발했다.

심사결과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은 전라북도지사의 추천을 받아 전통주류부문에 출품한 선운산 특산주인 `선운산 복분자주'가 차지하였으며 금상인 국무총리상은 전통주류 부문에서 경북영양 장생주의 `초화주', 가공식품부문은 경기 신궁전 전통한과의 `하늘가한과', 다류·음료부문에서는 충북제천 영농조합의 `사과쥬스', 선물용품류에서는 충북 본정의 `옹기인삼초코렛'이 각각 수상했다.

농림부는 이번 품평회에서 선발된 제품을 2000년 ASEM회의, 2002년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 등 계속되는 국제행사 때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우선 오는 10월 20일부터 21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차 아시아^유럽 25개국 정상회의(ASEM) 공식만찬 및 리셉션 때 대상으로 선정된 선운산 복분자주로 건배하는 방안 등을 관계기관과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부 장관상인 은상에는 `백세주(국순당)', `곶감인삼호두말이'(대양영농조합법인), `제주유자차'(제주특산), `고려인삼쨈'(미드미)이 선정됐다.

또 동상에는 가야곡왕주, 금산인삼주, 송희자한과, 구천동한과, 능금쥬스, 지리산둥굴레 차, 버섯스낵, 인삼셋트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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