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패키지 디자인 혁신 通했다…‘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뚜레쥬르, 패키지 디자인 혁신 通했다…‘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8.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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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움 케이크류 패키지’ ‘띠띠뽀 마들렌&케이크 패키지’ 2관왕 쾌거

뚜레쥬르의 패키지 디자인 혁신이 전 세계적으로 입증됐다.

뚜레쥬르는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제품은 ‘구움 케이크류 패키지’와 ‘띠띠뽀 마들렌&케이크 패키지’로 단일 브랜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구움 케이크류 패키지’(왼쪽)와 ‘띠띠뽀 마들렌&케이크 패키지’(제공=뚜레쥬르)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구움 케이크류 패키지’(왼쪽)와 ‘띠띠뽀 마들렌&케이크 패키지’(제공=뚜레쥬르)

구움 케이크류 패키지는 제품을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인데, 롤케이크는 원형, 카스테라는 사각, 파운드케이크는 아치 형태다. 진열된 제품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측면은 사선으로 디자인하고, 맛 종류별로 컬러도 구분했다. 또 카스테라의 경우 박스 옆면을 당겨 열 수 있어 섭취가 용이하며, 제품이 반 정도 남으면 박스를 접어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현재 지기(紙器) 구조 디자인 아이디어는 실용신안 특허를 진행 중이다.

띠띠뽀 마들렌&케이크는 패키지 자체가 하나의 캐릭터다. 마들렌 박스는 슬리브 타입으로 열려 ‘띠띠뽀’ ‘디젤’ ‘지니’ 등 애니메이션 속 다양한 캐릭터 기차가 되며, 수납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차 모양의 케이크를 담는 박스는 차고지를 형상화해 케이크를 꺼낼 때 마치 기차가 차고지에서 출발하는 것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고객의 불편은 최소화하고 심미적 요소는 극대화하는 디자인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수상 영광을 안게 됐다. 앞으로도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좋은 제품과 디자인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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