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유량 상반기 105만4960톤…작년비 8360톤 감소
집유량 상반기 105만4960톤…작년비 8360톤 감소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9.08.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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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률 99.97%로 예년 수준
세균수 1등급 비율 99.53%…체세포수 1등급 1.34% 증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각 시‧도에서 제출한 올해 상반기 집유 및 원유검사 결과를 취합해 분석한 결과 2019년 상반기 집유량은 총 105만4967톤(산양유 102톤 포함)으로 전년 대비 8362톤 정도 감소했으며, 합격률은 99.97%(105만4641톤)로 예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체 원유(산양유 102톤 포함) 105만4967톤의 세균수 1등급 비율은 99.53%이며, 체세포수의 1등급 비율은 전년대비 1.34% 상승한 63.01%로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균수 1등급(1A등급 93.47%, 1B등급은 6.06%)은 전년대비 0.24% 상승했으며, 가장 낮은 4등급은 0.01%로 0.02% 감소했다.

△최근 3년간 상반기 집유 및 원유검사 총 실적 (산양유 포함) (자료=농림축산검역본부)
△최근 3년간 상반기 집유 및 원유검사 총 실적 (산양유 포함) (자료=농림축산검역본부)
△최근 3년간 상반기 불합격 상세내역 및 분포 비율 (자료=농림축산검역본부)
△최근 3년간 상반기 불합격 상세내역 및 분포 비율 (자료=농림축산검역본부)

세균수는 원유의 위생 상태를 나타내는 직접적인 지표로, ml당 1A등급은 3만 미만, 1B등급은 3-10만 미만, 2등급은 10~25만 미만, 3등급은 25~50만 미만, 4등급은 50만 초과다. 또 체세포수는 젖소의 유방 건강 수준을 판단하는 지표로 ml당 1등급은 20만 미만, 2등급은 20~35만 미만, 3등급은 35~50만 미만, 4등급은 50~75만 미만, 5등급은 75만 초과로 측정한다.

또한 소 원유 326톤의 불합격 사유는 잔류물질, 알코올(산도), 비중, 관능검사 등의 순으로, 최근 3년간 비율과 전반적으로 유사하였으나 잔류물질 불합격 비율은 점차적으로 증가했다.

검역본부 윤순식 세균질병과장은 “전체적으로 목장 원유의 질이 향상됐으며, 앞으로도 낙농가, 유업체, 시·도 원유검사기관과의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우유를 마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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