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잔류농약 분석 기술 세계적 수준 입증
aT, 잔류농약 분석 기술 세계적 수준 입증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8.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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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개국 참가 ‘국제 숙련도 평가’서 우수 등급 받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의 잔류농약 분석기술이 국제적 수준의 분석 능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aT는 최근 발표된 ‘2019 국제공인분석능력 숙련도평가(FAPAS)’ 결과를 통해 잔류농약 및 중금속 분석능력이 국제적 수준임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운영하는 농식품 화학분석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숙련도평가 프로그램으로,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 등이 참가해 분석능력을 검증받고 있다. 중금속은 지난 5월 29일부터 7월 11일까지, 잔류농약은 6월 13일부터 7월 25일까지 평가가 진행됐으며, 전 세계 약 70여 개 분석기관이 참가했다.

△aT 품질안전실험실에서 연구원들이 농산물 성분을 분석하고 있다.(제공=aT)
△aT 품질안전실험실에서 연구원들이 농산물 성분을 분석하고 있다.(제공=aT)

aT는 올해 처음으로 알드린 등 잔류농약 8개 성분과 납·카드뮴 등 총 10개 성분에 대한 분석능력 평가에 참가했으며, 10개 모두 ‘우수’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금속인 납에 대한 ‘Z-score’가 ‘0.0’을 기록하며 참여기관 중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는데, ‘Z-score’는 실제 평가결과와 제출 값의 차이를 전체 참여기관의 표준편차로 나눠 산정하는 것으로, 0.0에 가까울수록 우수함을 나타낸다.

이번 평가결과는 aT의 비축농산물 안전관리는 물론 비축농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우 aT 수급이사는 “앞으로도 국제적 수준의 분석능력을 유지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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