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부천점’ 오픈…90만 광역상권서 날개 펼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부천점’ 오픈…90만 광역상권서 날개 펼친다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9.09.0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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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스타필드 시티 부천’ 트레이더스 17번째 매장 오픈
트레이더스+PK피코크+이마트에브리데이=쇼핑 시너지 극대화

오는 5일 경기도 부천시 옥길동에 '스타필드 시티 부천'이 문을 열면서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17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트레이더스 오픈은 지난 3월 월계점 개점 이후 6개월 만이다. 트레이더스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 지하 1~2층에 총 1만115㎡(3060평) 규모로 자리를 잡는다.

특히 스타필드시티 부천이 위치한 옥길동이 부천시·시흥시·광명시·서울 구로구 등 4개 행정구역과 인접한 경계점인 만큼 트레이더스는 이 4개 지역을 비롯해 서울시 금천구 상권과 인천시 남동구 상권까지도 아우르는 총 90만 명의 광역상권을 배후로 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오는 5일 경기도 부천시 옥길동 '스타필드 시티 부천'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17번째 매장이 오픈한다. (사진=이마트)
△오는 5일 경기도 부천시 옥길동 '스타필드 시티 부천'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17번째 매장이 오픈한다. (사진=이마트)

김청기기념관의 운영사인 ‘(주)시작’과 체험형 로봇 태권V 테마파크인 '브이센터'와 협업해 '로봇 태권V 로드쇼'를 선보인다. 트레이더스는 부천의 상권 특성을 반영해 로봇 태권V 로드쇼를 22일까지 열고 키 3.5m의 대형 태권V 조형물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트레이더스 부천점은 프리미엄 브랜드도 신규 도입해 선보인다. 먼저 코코샤넬 △키엘스 △프리메라 등 화장품을 비롯해 △룰루레몬 △PT01 △몽클레어 △LAP 등 패션상품과 △닌자 △몰스킨 △템퍼 △GUM등 생활용품 △샤넬백과 광주요 도자기 등 명품 브랜드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이마트의 주 성장축인 트레이더스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트레이더스의 전년 동기 대비 총매출액 신장율은 2017년 27.2%, 2018년 25.5%, 2019년 상반기 21.7%에 달한다. 특히 2019년 상반기 기준 트레이더스의 신선식품 매출 비중은 40%에 달한다. 같은 기간 이마트(23%)보다 높다. 2015년 당시 35% 수준이었다. 이는 공산품에 큰 비중을 두는 여타 창고형 할인점들과 차별화되는 트레이더스만의 강점이다.

지하 1~2층에 위치한 트레이더스는 1층에 위치한 ‘PK 피코크’ ‘이마트에브리데이’와 함께 쇼핑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간편식 전문점인 ‘PK 피코크’ 부천점은 상품 총 2000여 종으로 기존 1호점 대비 상품 수가 25% 가량 더 많다. 매장 면적도 2배 더 크다. 또한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올 상반기 매출 신장율 5.9%로 지속 신장 중이다.

트레이더스 민영선 본부장은 “트레이더스는 기존 신선 강점 외에도 65형 '더 UHD TV' 등 키아이템을 토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부천점은 PK피코크,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연계한 쇼핑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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