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간식 고정관념 깬 오리온 ‘참붕어빵’ 요우커 잡고 40% 성장
겨울간식 고정관념 깬 오리온 ‘참붕어빵’ 요우커 잡고 40% 성장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9.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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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부(富)’ 상징 중국 관광객 선물용 인기
 

오리온 ‘참붕어빵’이 7~8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붕어빵’은 겨울 간식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러한 성과는 올 여름 중국 관광객 증가와 연관이 높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 하계 방학 및 휴가철 등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은 전년 동월 대비 26.5% 증가했는데, 중국에서는 물고기가 ‘부(富)’를 상징한다고 알려져 한국을 찾은 중국인들이 ‘참붕어빵’을 가족이나 지인 선물용으로 대량 구매한 것. 오리온도 이에 맞춰 기존 6P, 8P 제품에서 대용량 12P 제품을 출시해 관광객 니즈에 부합했다.

특히 오리온은 ‘참붕어빵’을 오는 4분기부터 중국 랑팡 공장에서 생산, 중국 전역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해외 관광객 공략을 위해 대용량 제품을 출시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오는 4분기부터는 중국 현지 생산을 통해 참붕어빵의 인기를 증폭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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