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과 식품-C.S 칼럼(275)
추석명절과 식품-C.S 칼럼(275)
  • 문백년 사무총장
  • 승인 2019.09.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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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등 신선식품 선물 줄고 가공식품은 증가
들뜬 분위기서 식중독 등 안전 사고 주의를
△문백년 사무총장
△문백년 사무총장

추석하면 떠오르는 생각은 각자가 다를 것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다. 풍성하고 넉넉한 추석처럼 오곡백과(五穀百果) 잘 먹고 잘 지내기 바라는 조상들의 바람이 담겨 있는 말인 것 같다. 한가위는 음력 8월 십오일 곧 팔월 대보름으로 추석을 말하는데, 한 가운데라는 뜻으로 계절적으로 가을의 중간달이란 의미가 있다고 한다. 음식과 추석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한 해 동안 땀 흘려 농사지은 곡식과 탐스럽게 익은 과일들, 살찐 가축, 생선 등을 골고루 맛보며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가족친지들과 풍성한 대화들로 행복한 명절이 되게 한다.

식품회사들은 추석명절 특수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과일 등 농산물 선물세트는 물론 가공식품들의 각종선물세트가 다양하게 선을 보이게 된다. 요즈음은 추석대목 특수를 노린 마케팅이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판매추이 통계로는 사과, 배를 중심으로 하는 신선식품의 최근 5년간의 매출은 5%정도씩 줄어드는 반면 가공식품의 매출은 점차 증가 추세이다. 편의점의 경우는 선물세트 판매량의 매출이 매년 10%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전통적인 선물세트 판매 뿐 아니라 HMR선물세트도 판매량이 점차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각종 한과와 식혜, 수정과, 떡 등 전통식품의 매출신장은 해당업계에 큰 힘이 된다. 추석명절의 풍성함이 온 국민들과 더불어 식품회사들에게도 있게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그러나 신경을 쓰지 않으면 풍성한 명절기간의 즐거움과 행복을 빼앗아가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선물세트의 경우 열어보기 전에는 내용물 확인이 어려워 상품의 파손이나 변색, 변질, 유효기한경과 등의 문제들이 명절기간에 선물을 받은 사람의 집에서 발견되게 된다. 또한 유통중 취급부주의와 충격 등에 의하여 제품의 누설 또는 변질, 용기파손 등 상상외로 많은 문제들이 발생되게 된다. 그래서 식품회사 고객상담부서는 명절 후 상당기간 이런저런 고객들의 불만접수와 해결에 진땀을 흘리게 된다. 무엇이든 문제가 발생되기 전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대리점과 각 지점의 판매사원들을 통해 거래매장 안에 진열 또는 대기 중인 선물세트들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문제발생가능성이 있는 상품들을 교체 및 반품을 해야 할 것이다. 소비자들도 명절기간 들뜬 분위기 가운데 많은 음식과 가공식품 등을 다루다 보면 자칫 보관 및 취급부주의로 인해 음식이 변질되어 식중독이 발생하거나 부풀음과 용기파손 등으로 신체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기쁨과 즐거움과 만족을 주는 명절음식과 선물들이 안전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식품회사 종사자 뿐 아니라 온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사전에 확인하고 예방하는 것이 민족의 명절 추석의 풍성함과 즐거움을 잘 누리게 하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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