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골절치료 한약 제조·판매자 구속
무허가 골절치료 한약 제조·판매자 구속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9.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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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사칭 온라인서 광고 8억여 원 판매
식약처 검사결과 중금속 기준치 약 130배 초과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한약제제 ‘자연동(일명 산골)’을 무허가로 제조·판매한 A씨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4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압수 수색 당시 A씨의 거주지와 차량에서 발견된 ‘자연동’ 완제품, 원료, 빈캡슐 등과 판매 관련 기록물 등을 전량 압수했다.

수사결과 A씨는 2010년부터 ‘자연동’ 제품을 무허가로 제조해 올해 4월까지 시가 7억9000만 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한의사를 사칭하면서 ‘골절 및 관절에 효과가 좋다’고 인터넷 사이트 등에 광고했다.

해당 제품은 식약처에서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납, 비소 등 중금속이 기준치(30ppm 이하)의 최대 약 130배(3885ppm) 초과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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