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농원‧일화‧정식품‧하이트진로 등 9개 기업 농식품 상생 협력 우수기업 선정
상하농원‧일화‧정식품‧하이트진로 등 9개 기업 농식품 상생 협력 우수기업 선정
  • 강민 기자
  • 승인 2019.09.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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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공익네트워크 주관

상하농원, 일화, 정식품, 하이트진로 등 9개 기업이 농업-기업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주관한 것으로 농식품 상생협력으로 생산된 제품과 농·기업간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홍보해 국내 농식품에 대한 가치 전달과 기업체의 상생협력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농업과 기업 간 농식품 상생협력은 우리나라 농업과 기업이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농식품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협력모델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농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 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 인정서 전달 후 수상자와 내빈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 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 인정서 전달 후 수상자와 내빈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농식품 새로운 가치 창출 통해 농민·소비자에 이익
반숙란·보리탄산음료·두유 등 다양한 제품 고평가

상하농원은 지역사회·행정·기업이 상호 협력해 농업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통해 지역활성화 모델을 정립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일화는 '맥콜'을 최초 기획단계부터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자는 취지로 보리탄산음료를 개발했다. 일화는 '맥콜'의 주원료인 국내산 유기농 보리 확보를 위해 2008년부터 강진군이 보증한 도암면과 신전면 일대 재배농가 들과 매년 계약재배를 체결하고 있었다. 올해 구매물량은 270톤, 거래금액은 5억7300만원이다.

정식품은 국산콩 함유 제품 총 34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의 두유를 생산하고 있고 전국 7개 지역 콩 재배 농가와 국산 검은 콩 계약재배를 실시하며 상생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농산물 거래실적은 600톤, 41억2100만원이 계획 돼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검정보리 재배 농가와 대량 수매계약을 체결해 '블랙보리' 제품을 생산해 보리수매제 폐지 후 위축 됐던 국내 보리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농산물 거래실적은 작년 150톤에 이어 올해 400톤으로 빠르게 늘고있다.

국순당은 농진청과 공동으로 우리술 전용 양조용 쌀인 '설갱미'를 개발하고 양산화 했으며 약속재배를 통한 농가의 기술력 향상 및 안정적 공급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우리농산물을 활용한 쌀가공식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명인명촌'브랜드를 통해 지역생산자와 상생하고 지역상품 가치를 높이는 점이, HDC 신라면세점은 국내 6차산업 제품 시장성 확인을 위한 안테나숍 및 농식품 해외 판로 개척을 도모한 점이, 행복에프엔씨재단은 국내 유기농 농산물을 SK임직원에게 판매해 농산물 판매 촉진을 한 점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아 이번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농업-기업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은 △농업 기업간 상생협력 노력도 △농업 기업간 상생협력 성과도 △부가가치 창출도 △제품 다양성 △소비자 홍보도 5개 부문을 소비자(35점)와 전문가(65점)가 직접 평가해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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