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감염경로 오리무중 속 4곳 확진
ASF 감염경로 오리무중 속 4곳 확진
  • 강민 기자
  • 승인 2019.09.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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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넘어 한강이남서도 발생

ASF(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경로는 오리무중인 채 경기도 4곳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고 범위는 확대되고 있다. 발생한 모든 농가는 ASF 감염원인으로 지적돼온 조건과 부합하지 않았고 특히 23일 김포시 통진읍에서 발생한 ASF는 한강이남 첫 사례다.

23일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과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에서 의심축 신고가 2건이 접수 됐고 김포시는 23일, 파주시는 24일 확진 판정됐다.

김포시 통진읍 소재 농장은 돼지 1800마리를 사육하고 있고 최초 ASF가 발생한 농장에서 13.7km, 2차 발생 연천 농가에서 45.8km 떨어져 있다.

파주시 적성면 소재 농장은 돼지 2300마리를 사육하고 있고 2차 발생 연천 농가에서 6.9km 떨어진 곳에 있다.

3,4차 발생 농가는 모두 농장에 울타리가 설치돼 있고 잔반급여는 하지 않으며 태국 출신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ASF 발생 농장과 3km이내 농장의 돼지 2만1천마리가 살처분이 진행중이거나 완료 됐고 4차 발생 농가까지 합치면 살처분 돼지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23일부터 48시간 동안 경기와 인천 및 강원 지역의 돼지 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차량 등을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정부는 태풍이 지나간 23일부터 중점관리지역에 생석회를 다른지역보다 보다 4배 많은 385톤을 공급해 도포했다. 또 농장초소 설치를 접경지역과 밀집 사육단지까지 확대했고 멧돼지기피제를 중점관리지역에 우선 공급해 멧돼지 접촉을 차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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