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할랄운송 서비스 시작
국내서도 할랄운송 서비스 시작
  • 강민 기자
  • 승인 2019.10.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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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중해운 국내 최초 할랄 운송 분야 KMF 인증

국내에서도 할랑운송 서비스가 시작된다. 할랄운송 서비스는 할랄제품을 보관·이동하는 할랄 창고 및 물류 서비스로 구성 돼 있다.

국내 최초 할랑운송서비스는 한국식품연구원의 지원을 받은 세중해운이 시작한다. 세중해운은 2017년부터 한국식품연구원이 지원하는 '해외 할랄물류 실태조사'및 '국내 할랄물류 수요조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세중해운은 올해 할랄물류보장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이슬람교(KMF)에서 국내 최초로 할랄물류(운송분야) 인증을 취득했다.

△세중해운과 말레이시아항공의 화물부문 자회사 MASkargo사가 글로벌 할랄공급망 연계를 위해 할랄물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중해운과 말레이시아항공의 화물부문 자회사 MASkargo사가 글로벌 할랄공급망 연계를 위해 할랄물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건 한국한랄산업연구원장은 "현재 할랄운송 서비스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향후 중동이나 중앙아시아 쪽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라며 "오는 17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는 '할랄제품보장법'에 따라 할랄식품 인증의무제가 실시되는데 제품 공급망 전체에서 할랄인증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향후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할랄식품을 섭취하는 교역국에서 할랄운송 시스템을 요청하면 확산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세중해운은 할랑운송서비스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할랄인증 식품을 유통 또는 수출하는 업체들이며 시범사업 중에는 참가 업체들에게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이 없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에 '할랄공급망 실시간 제품추적 솔루션' 제공을 포함하고 있다. 세중해운측은 ‘할랄공급망 실시간 제품추적 솔루션’을 발전시켜 향후 블록체인 기술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할랄공급망 플랫폼’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세중해운은 지난달 20일 글로벌 할랄공급망 연계를 위해 말레이시아 국영항공사인 말레이시아항공의 화물부문 자회사 MASkargo와 할랄물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ASkargo는 말레이시아 정부(JAKIM)로부터 할랄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항공 물류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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