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
최근 5년간 국내 생수 시장이 연평균 1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수 수입의 절대량을 차지하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음료류 및 생수시장’을 살펴보면 2017년 생수 생산액은 7606억 원으로, 연평균 10.7%의 증가율을 보였다.
음료류 역시 작년 6조4779억 원의 규모를 달성해 최근 5년간 연평균 1.4% 증가했는데, 이중에서도 커피가 30% 점유율을 차지하며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은 것이 눈길을 끈다.
이어 탄산음료류(19.0%), 이온, 비타민, 에너지음료 등 기타음료류(16.7%), 다류(13.3%)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기준 생수를 포함한 음료류 소매점 매출액은 총 5조44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커피음료가 24.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으며 탄산음료(22.0%), 생수(15.2%), 과채 음료(12.2%)가 뒤를 이었다.
탄산음료 19%…이온 등 기타음료 16%·다류 13%
생수 수출액 700만 불에 수입 6600만 불로 역조
품목별 성장률을 보면 에너지음료(20.9%), 이온·비타민 음료(13.9%), 생수(13.2%), 커피음료(10.0%) 순이었다. 단 과채 음료는 당분 등에 의한 소비자들의 건강 우려로 인해 유일하게 7.3% 판매액이 감소했다.
생수시장은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수입도 크게 증가했다. 작년 생수 수출액은 702만 달러로 2014년 대비 27.7% 늘었지만 같은 기간 수입액은 6653만 달러로 수출액의 9배를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