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밀빵 제조기술 전수로 ‘상품화 촉진·소비처 확대’
국산밀빵 제조기술 전수로 ‘상품화 촉진·소비처 확대’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10.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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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제과협회 업체 대상 순회 기술 세미나

정부가 국산밀빵 제조기술 전수를 통한 상품화 촉진 및 국산밀 소비처 확대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대한제과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전국 단위 ‘국산밀빵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세미나는 24일 경기도 수원을 시작)으로, 11월 28일(충남, 강릉)까지 대한제과협회 각 9개 지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산밀은 농약 살포가 적어 알레르기 유발원으로 알려진 ‘오메가-5 글리아딘’ 성분함량이 수입밀보다 약 20~30% 수준 낮지만 수입밀과는 다른 고소한 풍미가 있어 인기가 있다.

하지만 밀가루의 가공적성이 수입밀과 일부 차이가 있어 제과업체에서는 국산밀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국산밀빵 기술세미나’를 열어 우수 국산밀빵 제조기술을 지닌 전문가들이 제과업체·기능장들을 대상으로 국산밀빵을 만드는 방법과 빵집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식빵류, 조리빵, 웰빙건강빵 등 현재 제과점에서 인기 있는 품목 위주로 시연해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국산밀빵 기술세미나를 통해 일반 빵집에서도 국산밀을 사용해 충분히 맛있고 안전한 빵을 만들 수 있다는 경험을 하게 되길 바란다”며 “전국 각지 유명 국산밀 빵집을 소개하는 ‘국산밀 빵지순례 유튜브’도 곧 제작·배포할 예정이니 이번 기회에 많은 사람들이 국산밀의 고소하고 건강한 빵 맛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져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신청 등 세부 운영에 관한 사항은 대한제과협회(02-2055-3345)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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