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식품산업 짊어질 중학생 식품·외식 아이디어 발표회
미래 식품산업 짊어질 중학생 식품·외식 아이디어 발표회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10.22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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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정원 ‘진로 체험 프로그램’ 일환 실시…3회째
대상에 ‘쌀쌀 맞은 곤약면’…최우수상에 백신·방교중학교

미래 식품산업을 책임질 중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장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은 지난 18일 대전유성호텔에서 ‘2019년 중학생 식품산업 진로체험 성과 및 아이디어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발표대회는 식품산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식품산업으로의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한 ‘청소년 식품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쌀과 곤약을 이용해 식사 도중에도 불지 않는 ‘쌀쌀(米未)맞은 곤약면’을 개발하며 대상을 수상한 천안동성중학교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농식품부)
△쌀과 곤약을 이용해 식사 도중에도 불지 않는 ‘쌀쌀(米未)맞은 곤약면’을 개발하며 대상을 수상한 천안동성중학교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농식품부)

‘청소년 식품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식품산업에 관심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1박2일 워크숍 형태의 진로캠프), 팀별(팀당 3~5명) 식품현장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서면심사를 거쳐 성과 및 아이디어 발표대회로 진행됐다.

또한 중학생들의 진로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중학교 진로교육담당교사들의 식품외식산업 진로교육 역량 강화와 내실 있는 진로지도를 돕기 위해 ‘식품산업 진로교육 워크숍(8월 23일)’도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청소년 식품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국 21개 팀 중 서면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 10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 대상에는 쌀과 곤약을 이용해 식사 내내 불지 않는 ‘쌀쌀(米未)맞은 곤약면’을 개발한 천안동성중학교 조리해드림팀(이혜빈, 김건우, 김민서, 서한봄, 이종혁)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또 최우수상은 ‘맛깔나지?’의 백신중학교(경기 고양)와 ‘하루의 시작, 곤죽’의 방교중학교(경기 화성)가, 우수상은 ‘코리아 머핀’의 대송중학교(경기 고양)와 ‘국물에 퐁당 담긴 떡(퐁떡)’의 공주중학교(충남 공주)가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동영상 및 전자북 형태로 제작해 다양한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채널 및 전국 중학교에 배포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남태헌 식품산업정책관은 “진로결정에 중요한 시기에 놓여있는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식품·외식산업에 대해 고민하고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청소년들이 식품·외식산업을 이끌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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