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쌀가공품은 국순당 ‘1000억 유산균 막걸리’
올해 최고 쌀가공품은 국순당 ‘1000억 유산균 막걸리’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10.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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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엔 오뚜기 HMR ‘된장찌개와 누룽지’
쌀가공식품협회 주최 ‘2019 쌀가공품 TOP10’ 시상식

국순당의 ‘1000억 유산균막걸리’가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쌀가공식품으로 선정됐다. 식물성 유산균 1000억 마리가 들어있는 프리미엄 막걸리인 ‘1000억 유산균막걸리는 쌀함량이 54%에 달하고, 특히 유산균이 일반 유산균 음료와 비교해 100배, 일반 막걸리 대비 1000배 이상 함유돼 있다.

또한 이와 함께 얼큰한 찌개와 구수한 누룽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쌀함량 43%의 HMR, 오뚜기 ‘된장찌개와 누룽지’가 2위를 차지했는데, 국내산 쌀 100%로 갓 지은 밥을 전통 방식으로 무쇠판에 구워 누룽지를 간편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된장찌개와 누룽지’는 뜨거운 물만 부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취식 시 편의성을 극대화한 ‘Cup in Cup’ 패키지를 구성해 누룽지와 찌개를 따로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들 제품은 ‘2019 쌀가공품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22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이들 제품을 수상을 축하하는 ‘2019 쌀가공품 TOP 10 시상식’이 열렸다.

△쌀가공품 품질 향상과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목적으로 올해 12회째를 맞은 ‘쌀가공품 TOP 10’ 시상식을 빛내기 위해 많은 내빈들이 참여했다.(사진=식품음료신문)
△쌀가공품 품질 향상과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목적으로 올해 12회째를 맞은 ‘쌀가공품 TOP 10’ 시상식을 빛내기 위해 많은 내빈들이 참여했다.(사진=식품음료신문)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남두)가 주관한 ‘쌀가공품 품평회’는 쌀가공품 품질 향상과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목적으로 하며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올해 품평회에는 총 107개 제품이 출품됐다.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다양한 떡류 제품은 물론 작년에 이어 영유아시장 소비층에 특화된 쌀과자, 씨리얼 등 영유아 쌀가공식품이 다수 출품됐다. 또한 HMR 식품 강세로 간편 쌀가공식품도 다양화·차별화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품평회 제품은 원료 중 쌀 함량 30% 이상, 시판 중이어야 하며, 품질·위생·선호도 등 부문에 대한 전문가, 소비자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제품이 선정됐다.

△‘2019 쌀가공품 TOP 10’으로 선정된 제품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국순당 ‘1000억 유산균 막걸리’, 오뚜기 ‘된장찌개와 누룽지’, 모던밀(주) ‘모던떡스틱, 씨알푸드 ‘우리아이 우리쌀링’, 청오건강농업회사법인(주) ‘유기농 팝짱 자색고구마’, ㈜영의정 ‘티라미슈크림떡’, 태송 ‘다섯가지 나물밥’, 농업회사법인(주) 담양한과명진식품 ‘스위트스틱’, 만풍농업회사법인 ‘초코카스테라인절미’, 화요 ‘화요25’(사진=식품음료신문)
△‘2019 쌀가공품 TOP 10’으로 선정된 제품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국순당 ‘1000억 유산균 막걸리’, 오뚜기 ‘된장찌개와 누룽지’, 모던밀(주) ‘모던떡스틱, 씨알푸드 ‘우리아이 우리쌀링’, 청오건강농업회사법인(주) ‘유기농 팝짱 자색고구마’, ㈜영의정 ‘티라미슈크림떡’, 태송 ‘다섯가지 나물밥’, 농업회사법인(주) 담양한과명진식품 ‘스위트스틱’, 만풍농업회사법인 ‘초코카스테라인절미’, 화요 ‘화요25’(사진=식품음료신문)

올해부터 로고 부착 위한 포장지 개선 비용 등 보조
김남두 협회장 “수상 제품 창의적…해외 진출에 최선”
김인중 농식품부 정책관 “건강식으로 발전 지원할 것”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19 쌀가공품 TOP 10’ 제품은 △모던밀(주) ‘모던떡스틱(피자)’ △㈜만풍농업회사법인 ‘초코카스테라인절미’ △㈜영의정 ‘티라미슈크림떡’ △청오건강농업회사법인(주) ‘유기농 팝짱 자색고구마’ △농업회사법인(주) 담양한과명진식품 ‘스위트스틱’ △오뚜기 ‘된장찌개와 누룽지’ △씨알푸드 ‘우리아이 우리쌀링’ △태송 ‘다섯가지 나물밥’ △국순당 ‘1000억 유산균 막걸리’ △화요 ‘화요25’이다.

TOP10 제품은 브로슈어(국문, 영문), 홍보영상(국문, 중문, 영문 등) 등 홍보물 제작뿐 아니라 코엑스 미디어터널, 서울역, 한식문화관 등 유동인구·관심소비군 밀집 지역 및 유튜브에 의한 온오프라인 광고는 물론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 쌀가공품 쿠킹파티 ‘라이스위크’ 등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한다.

△‘2019 쌀가공품 품평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 TOP 10 기업의 수상자들이 김인중 농식품부 식량정책관(가운데)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식품음료신문)
△‘2019 쌀가공품 품평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 TOP 10 기업의 수상자들이 김인중 농식품부 식량정책관(가운데)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식품음료신문)

특히 올해부터는 TOP10 로고 부착 등을 위한 포장지 개선 비용 지원과 대형·전문 유통채널 입점(한식문화관,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성남·수원·고양점)을 지원해 실질적 홍보가 이뤄진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김남두 쌀가공식품협회장
△김남두 쌀가공식품협회장

김남두 쌀가공식품협회장은 “갈수록 국민들의 쌀 소비율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쌀가공식품산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올해 쌀가공식품은 1인 가구, 젊은층, 영유아 특화제품, 고령층을 고려한 연하·저작, 명인이 만든 특별품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제품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김인중 농식품부 식량정책관
△김인중 농식품부 식량정책관

김 회장은 또한 “쌀가공품이 국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게 소비될 수 있도록 업 체에선 안전성 제고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협회 역시 쌀가공식품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인중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국내 쌀가공식품이 정부와 민간업체 노력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여전히 내수시장 침체와 해외시장에서의 발전 가능성을 감안하면 나아갈 길이 멀다”며 “그럼에도 건강식으로 각광을 받으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쌀가공식품이 식품산업 중 가장 선진화되고 발전하는 품목이 될 수 있길 기대하며, 정부도 업체가 필요한 부분을 적재적소에 충분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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