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신성장동력 무균충전 공장 본격 가동
동원시스템즈 신성장동력 무균충전 공장 본격 가동
  • 강민 기자
  • 승인 2019.10.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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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속투자로 2026년까지 2천억 매출 및 국내 최대 음료생산기지 목표 ”
음료 본래 맛 살리면서 친환경…미FDA 승인 과산화수소 살균 국내 유일 도입

동원시스템즈가 23일 강원도 횡성 소재 무균충전음료 OEM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하면서 무균충전 시장에 가세했다. 동원시스템즈는 무균충전음료 사업을 신성장동력사업으로 확신하고 관련 사업 매출을 2026년까지 2000억 원까지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동원은 이 공장에 850억 원을 투자했고 연간 1억7천 병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동원시스템즈는 23일 강원도 횡성 소재 무균충전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공장에는 850억 원이 투입됐고 규모는 3만2천평, 건축면적 7천평에 달한다. 동원은  현재 무균충전 1개 라인이 가동중이지만 향후 4개라인 까지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준공식에 참여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23일 강원도 횡성 소재 무균충전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공장에는 850억 원이 투입됐고 규모는 3만2천평, 건축면적 7천평에 달한다. 동원은 현재 무균충전 1개 라인이 가동중이지만 향후 4개라인 까지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준공식에 참여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무균충전음료 시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도 최근 5년동안 연평균 16%씩 성장하고 있는데 일반 페트 음료 시장이 연 5%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높은 성장세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무균충전음료 시장은 높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일본 대비 시장 규모가 5% 수준이라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큰 시장이어서 신성장동력으로서 동원시스템즈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무균충전(Aseptic Filling)이란 살균한 음료를 외부의 균 침입이 불가능한 무균설비에서 페트에 담는 방식으로 기존 고온충전방식에서 살균한 음료를 약 90℃의 고온 상태에서 페트에 담아내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균 침입 가능성을 없앴다.

△동원시스템즈는 23일 강원도 횡성소재 무균충전음료 공장 준공식을 열고 관련 무균충전 시장에 가세했다. 향후 4개 라인까지 증설해 연간 7억 병 생산규모를 갖추고 2026년까지 2000억 원의 매출을 계획했다. 박일구 동원그룹 부회장은 "지속적인 투자로 국내 최대 음료 생산기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동원시스템즈는 23일 강원도 횡성소재 무균충전음료 공장 준공식을 열고 관련 무균충전 시장에 가세했다. 향후 4개 라인까지 증설해 연간 7억 병 생산규모를 갖추고 2026년까지 2000억 원의 매출을 계획했다. 박일구 동원그룹 부회장은 "지속적인 투자로 국내 최대 음료 생산기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동원시스템즈에 따르면 무균충전은 페트에 담는 과정에서 제균을 위한 열처리 공정이 없기 때문에 원료의 영양소를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원료가 가진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릴 수 있다. 특히 곡물음료나 혼합차, 유가공 음료 등 유통 중에 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중성음료를 더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 페트음료에 비해 플라스틱 사용량이 20% 가량 적어 친환경적이며, 투명한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시각적 청량감도 제공할 수 있는 점도 강조했다.

동원시스템즈는 무균충전음료 공장 설비에 독일이나 일본 등에서 검증된 차별화 된 설비와 기술을 들여와 업계 최고의 품질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균충전 설비 중 미FDA로 부터 승인 받은 과산화수소(H2O2) 살균방식을 국내서 유일하게 도입해 살균력과 안전성에서도 차별화했다.

동원시스템즈는 무균충전음료 공장의 현재 1개 생산라인에서 중장기적으로 4개라인까지 확대해 연간 7억 병 생산 가능한 국내 최대 음료생산기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생산부터 포장, 물류 등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성과 고객 만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현재 동원시스템즈 횡성공장은 대지면적 3만2천평에 건축면적 7천 평에 달하는 규모다.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사장은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증설과 영업확대를 통해 오는 2026년 이 부문에서만 연 2,000억 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국내 1위 패키징 회사로서의 노하우와 기술력에 그룹 내 식품, 물류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이 동원시스템즈 무균충전음료 공장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음료 생산기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이 동원시스템즈 무균충전음료 공장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음료 생산기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은 이날 “동원의 무균충전사업은 고품질과 친환경적 음료 제품을 추구하고 있다. 최고의 품질로 고객의 신뢰를 높여가는 동시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내 최대 음료생산기지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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