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참으로 어려웠던 한 해를 보낸 탓일까. 새해 벽두 각 식품 업체들은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의 청사진을 밝게 열기 위한 체질 강화를 외치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내수도 하반기부터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긴 하지만 국제유가 불안이나 곡물가 상승, 노동 시장의 경직 및 산업 공동화 현상 등 기업 경영을 위협하는 안팎의 변수들이 여전히 산재해 있는 만큼 체질 단련 없이는 존립마저 어려워졌다는 인식 때문이다.
　
한편 미래 경영을 위한 과제로 어느 기업 하나 빠짐없이 `신규 사업 발굴´과 `인재 육성´을 꼽고 있다는 사실은 보수적인 식품 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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