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구입, 동네마트-대형마트-온라인·모바일 順
식품 구입, 동네마트-대형마트-온라인·모바일 順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9.11.04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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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용 최다…홈플러스-롯데마트-하나로마트
온·모바일은 쿠팡…신선식품 홈플러스·마켓컬리 등
마트, 냉장·간편식-온라인, 가공식품·간편식·음료 등

식료품 구매 시 소비자들은 대형마트보다 동네마트를 더 자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 패널 1300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서베이 결과 전반적 가구층에서 동네마트(42%)와 대형마트(34%)를 중심으로 식료품을 구매하며, 온라인·모바일 마켓(12%), 편의점(6%), 재래시장(5%)의 순으로 주 이용률을 보였다.

△소비자들은 주로 동네마트(42%)와 대형마트(34%)에서 식료품을 구매하며, 온라인·모바일 마켓(12%), 편의점(6%), 재래시장(5%)의 순으로 주 이용률을 보였다. (사진=Pixabay)
△소비자들은 주로 동네마트(42%)와 대형마트(34%)에서 식료품을 구매하며, 온라인·모바일 마켓(12%), 편의점(6%), 재래시장(5%)의 순으로 주 이용률을 보였다. (사진=Pixabay)

대형마트 중에서는 ‘이마트’의 이용률이 가장 높으며 그 다음으로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 하나로 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등 순이었다. 온라인·모바일 마켓 중에서는 ‘오픈마켓(소셜커머스 포함)’의 이용률이 가장 높고, ‘대형마트 온·모바일 샵’ ‘장보기 앱’ 등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온·모바일 쇼핑몰 중에서는 쿠팡, 이마트, G마켓, 위메프, 마켓컬리, SSG 등 순으로 이용률이 높아 빠른 배송과 프로모션 비중이 높고 가격이 저렴한 오픈마켓들의 강세를 볼 수 있었으나, 신선식품 구입시에는 타 식료품 구입 대비 이마트, 홈플러스, 마켓컬리 등 대형마트나 전문몰의 이용률이 높았다. 이는 상대적으로 품질과 신선도에 대한 고려도가 높은 신선식품에서 대형마트와 마켓컬리의 높은 신뢰도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료=오픈서베이)
△(자료=오픈서베이)
△(자료=오픈서베이)
△(자료=오픈서베이)

채널별 구매 품목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동네마트와 대형마트에서는 ‘정육/계란류’ 및 ‘냉장/냉동/간편식류’를, 온·모바일 마켓에서는 ‘냉장/냉동/간편식품’ ‘가공식품’ ‘생수/음료’를, 재래시장에서는 ‘채소’ ‘과일/견과’ ‘정육/계란류’를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로 구매했다. 동네마트는 거리적으로 가까워 접근성이 높은 점, 대형마트는 다양한 상품, 온·모바일 마켓은 배송 및 구매의 편리함, 재래시장은 저렴한 상품 가격 때문에 이용한다고 패널들은 답변했다.

채널별로 주 이용자들은 ‘대형마트’는 4인 이상의 기혼가구, ‘온/모바일 마켓’은 장보기 빈도가 낮은 1인 미혼 여성 가구 또는 3인 가구층, ‘재래시장’은 50대 기혼의 2-3인 가구층에서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구성원이 많아질수록 월평균 장보기 빈도가 증가하며, 가장 이용 비중이 높은 채널인 동네마트에서 1인 여성 가구는 ‘가공식품류’를, 1인 남성 가구는 ‘냉장/냉동/간편식류’ ‘가공식품류’ ‘생수/음료’를, 2인 가구에서는 ‘채소류’ ‘정육/계란류’ ‘과일/견과류’ 를 구입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자료=오픈서베이)
△(자료=오픈서베이)
△(자료=오픈서베이)
△(자료=오픈서베이)
△(자료=오픈서베이)
△(자료=오픈서베이)

특히 1인 남성 가구층에서 동네마트 이용률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1인 남성 가구는 동네마트와 대형마트에서 주로 구입품목에 큰 차이는 없고, 두 채널 공통적으로 전년대비 ‘정육/계란류’와 ‘채소류’의 구입이 증가했다.

반면 1인 여성 가구는 동네마트와 대형마트를 주로 이용하고 다른 가구 층 대비 온/모바일 마켓 이용률이 가장 높았으며, 온/모바일 마켓에서는 ‘생수/음료’, ‘과일/견과’, ‘쌀/잡곡류’의 구입이 증가한 반면, ‘냉장/냉동/간편식’과 ‘가공식품’의 구입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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