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호주 첫 발…‘K-오븐구이 치킨’ 진수 선보인다
굽네치킨, 호주 첫 발…‘K-오븐구이 치킨’ 진수 선보인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11.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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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최대 번화가에 둥지…한국식 치킨 인기 높아 기대감 ↑
‘굽네 UFO 퐁듀’ 등 이색 메뉴로 눈길…현지 식문화 반영 와인도

굽네치킨(대표 정태용)이 호주 시장에 마수걸이 진출했다. 한국식 치킨과 김치 선호도가 높은 호주 시장에서 K-오븐구이 치킨의 명성을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굽네치킨은 호주 시드니에 ‘달링 스퀘어(Darling Square)점’을 개점했다고 15일 밝혔다.

△굽네치킨 호주 ‘달링 스퀘어(Darling Square)점’ 매장 전경(제공=굽네치킨)
△굽네치킨 호주 ‘달링 스퀘어(Darling Square)점’ 매장 전경(제공=굽네치킨)

호주 1호점은 시드니 최대 번화가로 복합리조트 및 테마파크 등이 활성돼 유동인구가 활발한 세계적인 명소인 달링 하버(Darling Harbor)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는 오피스 상권이 형성돼 직장인 고객이 유입되고, 주말에는 주변 관광명소를 찾은 관광객 및 호주 현지인과 한국인 유학생 등이 매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장은 60평 규모에 총 84석을 갖췄다. 내부는 트렌디한 네온사인의 인테리어와 모던 빈티지 콘셉트다.

굽네치킨은 호주 첫 진출을 위해 이색 메뉴를 선보인다. ‘굽네 UFO 퐁듀’는 가열된 철판에 올려진 치킨을 모짜렐라 치즈에 찍어먹는 메뉴며, ‘볼케이노·갈비천왕 볶음밥’ ‘볼케이노·까르보나라 떡볶이’ ‘잡채’ 등 친근하면서도 특별한 한식 사이드 메뉴도 함께 내놓는다. 또 호주가 세계 와인 생산국이라는 특징을 반영해 현지 맞춤식 와인과 칵테일도 제공한다.

△현지인들이 ‘달링 스퀘어(Darling Square)점’을 방문해 치킨을 즐기고 있다.(제공=굽네치킨)
△현지인들이 ‘달링 스퀘어(Darling Square)점’을 방문해 치킨을 즐기고 있다.(제공=굽네치킨)

정태용 대표는 “호주 첫 진출은 굽네치킨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K-오븐구이 치킨의 명성을 드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맞춤형 마케팅과 트렌디한 메뉴 구성을 통해 글로벌 치킨 프랜차이즈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굽네치킨은 홍콩(7개), 중국(1개), 마카오(2개), 일본(5개), 말레이시아(1개), 베트남(2개), 호주(1개)에 진출해 현재 7개 국가, 총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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